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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호수도서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

호수도서관, 대규모 시설 갖춘 자유열람실 200여석 운영
3만3천권의 신간도서 비치, 하반기 신간도서 2만여권 구입예정

  • 웹출고시간2016.05.24 16:07:03
  • 최종수정2016.05.24 16:07:13
[충북일보=청주] 오창 호수도서관이 좌석수를 대폭 늘려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돼 오는 30일 새롭게 문을 연다.

올해 안까지 신간도서도 대폭 구입해 명실공히 충북도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청주시에 따르면 일반인과 청소년들이 오창 호수도서관을 찾아 공부할 수 있도록 좌석수를 총 200여석으로 늘려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여기에 4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만5천여권의 신간도서를 구입·비치하고, 하반기에도 추경예산 3억원을 확보해 2만여권의 신간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오창 호수도서관은 당초 현대적 도서관의 트랜드에 맞춰 시민들이 정보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열람실의 기능은 축소하고 자료실 기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역 최대 규모의 좌석수와 시설을 갖춘 자유열람실(공부방)로 탈바꿈했다.

도서관은 신축건물인 만큼 구조변경을 위한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정기간행물실(5층)을 자유열람실로, 현재 임시 자유열람실로 사용하고 있는 다목적실(3층)을 정기간행물실로 각각 재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편의시설인 5층 카페는 이미 지난 17일 운영자가 선정돼 조만간 개점을 앞두고 있고 1층 매점도 운영자를 뽑고 있다.

이 밖에도 호수도서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관과 연계해 포셀린아트(접시에 그림 그리는 것)와 켈리그라피, 플로리스트 등 5개의 문화교실을 운영 중이다.

지역 독서회 활동과 인문학 프로그램 등도 조속한 시일 내 마련키로 했다.

김숙희 도서관장은 "좋은 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수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이 되고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미래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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