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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활주로 민간차량 진입' 공군, 관리·통제 소홀 인정

참모총장 지시로 이틀 간 감찰조사
17전투비행단장에 지휘 문책 처리

  • 웹출고시간2016.05.08 16:36:35
  • 최종수정2016.05.08 18:52:13

지난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군 관계자들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민간차량 진입' 사건과 관련해 감찰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지난달 민간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진입한 사건과 관련, 공군이 관리·통제 소홀을 인정했다.<5일자 2면>

문제가 된 17전투비행단장에 대해서는 지휘 문책 처리한다고 밝혔다.

공군본부는 지난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공항 활주로에 민간 차량이 진입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군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밤 부대내 행사에서 참석한 여성이 출입문을 찾지 못하고 부대 외곽도로를 따라 이동했다"며 "이날 밤 9시17분께 민항청사부근 기자외곽 초소에 도착한 여성을 초병 2명이 제지, 신분을 확인했지만 단장행사 후 귀가한다는 여성의 말에 초병은 추가 제지 없이 차량을 통과시켰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운전자와 차량은 대기시킨 뒤 상부에 보고하고 부대 밖으로 인솔해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이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참모총장 지시에 따라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감찰조사를 벌였다"며 "행사계획과 통제를 소홀히 한 비행단장은 규정에 따라 지휘 문책 처리하고, 경계수칙 준수를 소홀히 한 초병 등 관련자는 철저히 교육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단이 된 17전투비행단 내 골프행사와 만찬 등의 민간 행사에서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먼저 산·학 주요기관장 초청행사의 경우 민·관 유대 강화 목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행사에 동원된 병사들에 대해서는 행정과장과 행정부사관 3명, 단장 공관·운전병 2명 등 민간 지원 행사에 필요한 동원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활주로에 진입한 여성의 음주 운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으나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밤 9시17분께 17전투비행단 청주지역 산·학·연 기관장 만찬에 참석했던 A(여·57)씨가 자신의 에쿠스 차량을 운전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로 진입했다.

이 때문에 청주공항으로 접근하던 비행기 4대 등 모두 6대의 항공기 운항에 16분가량 차질이 빚어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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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