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통합정수장 준공

하루 12만 5천t 정수…32만명 혜택
내년 하반기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 예정
동남지구 등 수요 증가 대비 배수지 추가 조성

  • 웹출고시간2016.05.04 16:40:35
  • 최종수정2016.05.04 22:09:03

4일 청주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이 상당구 지북동 통합정수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무사고 운영을 기원하며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 32만여 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통합정수장이 5년여 만에 준공했다.

청주시는 4일 오후 2시 상당구 지북동 통합정수장에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을 했다.

통합정수장은 지북동 20번지 일원에 노후되고 이원화된 지북·영운정수장을 통합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해온 사업이다.

통합정수장 규모는 부지면적 21만 4천74㎡에 매일 12만 5천t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로 관리청사, 약품투입동, 급속여과지동, 송수펌프동, 탈수기동 등을 갖췄으며 총 사업비는 1천240억원이 투입됐다.

4일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통합정수장에서 열린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정수장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통합정수장에서 정수된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은 상당구와 청원구 지역 32만명, 12만 가구 정도다.

특히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북부권에 신설된 율량배수지 활용이 가능해져 율량2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한 율량, 사천, 오근장, 주성동 등 북부권역 4만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50억원이 투입되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남지구, 방서지구 등 남부권에 수돗물을 공급할 배수지 1곳을 내년 추가로 착공할 계획이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대화된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해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보건 향상과 상수도에 대한 불신감 해소는 물론 선진 정수처리기술 도입으로 국내 상수도 기술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국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