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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현상… 채소 값 ↑ 과일 값 ↓

백오이 5개 2천800원·사과 개당 400원… 변동 커

  • 웹출고시간2008.08.14 21:12: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온현상에 이어진 비로 인해 채소 등 일부 품목이 오르고, 과일류는 출하량 증가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 따르면 강원도 고랭지 상품인 배추와 상추 등 채소류가 고온과 함께 국지성 폭우의 영향으로 상품성이 저하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백오이(5입)의 경우 지난주 1천80원에서 157%나 폭등한 2천780원에, 햇무의 경우도 지난주 780원보다 51% 비싸진 1천180원에 거래됐다.

대파(단) 역시 더운 날씨로 인해 출하물량의 상품성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는 가운데 전주보다 380원(48%) 오른 1천180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알타리(30%)와 시금치(28%), 고구마(30%) 등도 지난주에 피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감자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고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아 가격변동이 없었으며, 당근과 풋고추, 부추 등도 가격변동이 없었다.

반면 그동안 높은 가격을 형성해오던 애호박(-13%)과 얼갈이(-37%), 청상추(-31%), 열무(-43%) 등은 소비가 주춤해지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

과일의 경우 출하량이 증가해 내림세를 보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사과는 출하가 대폭 늘어나면서 개당 부사가 480원(-55%)이나 내린 400원에 거래됐으며, 토마토(100g)도 (-12%)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참회, 수박, 방울토마토, 배 등은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편 수산물은 생태가 마리당 지난주 보다 1천원(22%) 오른 5천500원에, 생물고등어는 마리당 500원(-20%)이 하락한 2천원에 거래됐다.


/ 인진연기자 harrod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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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