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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아파트 설계 기준, 11가지 강화 및 추가된다

택배 차량 출입 위해 지하주차장 높이 2.4m서 2.7m로 상향
범죄 예방용 CCTV 해상도는 130만→200만 화소로 높여
아파트 품질은 높아지나 공사비 상승, 분양가도 다소 오를 듯

  • 웹출고시간2016.03.15 18:14:56
  • 최종수정2016.03.15 18:16:56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11가지 항목에 걸쳐 설계 기준이 강화 또는 추가된다. 사진은 신도시 1-4생활권 모아미래도 아파트 단지 모습.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설계 기준이 강화 또는 추가된다.

CCTV 해상도가 '130만 화소 이상'에서 '200만 화소 이상'으로 높어지는 등 성능이 좋아지고,화장실에는 악취 방지 시스템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신도시 아파트 설계기준 중 8개 항목은 기준을 높이고, 3개 항목은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CCTV 해상도 '130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상향 조정된 주요 설계 기준을 보면 우선 지하주차장과 진입로의 천장 높이는 각각 '2.4m 이상'에서 '2.7m 이상'으로 바뀐다. 이에 대해 행복도시건설청은 "지하주차장 천장이 높아지면 물건을 많이 실은 택배 차량 등이 쉽게 출입할 수 있고, 주차장 지하공간의 개방감과 쾌적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곳곳에 설치되는 CCTV 해상도는 '130만 화소 이상'에서 '200만 화소 이상'으로 상향 조정,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 비율은 해당 아파트 단지 총 에너지 사용량의 2.0% 이상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된다.

현재 세종 신도시 아파트의 에너지 성능 지표는 정부가 정한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민간 공동주택 65점)' 보다 강화된 74점 이상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각 가정의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거동은 78점, 부대복리시설 중 보육시설과 경로당은 70점 이상이 돼야 한다.

◇화장실 배기구에 '자동 역류 방지 댐퍼' 설치해야

세종시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아파트에서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화장실 악취가 다른 가정으로 퍼져 불쾌감을 주는 등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 신도시 아파트에는 각 가정 화장실 배기구에 평상 시 닫혀 있는 '자동 역류 방지 댐퍼'를 설치, 악취가 퍼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현재 확장형 가구의 경우 출입구나 난방이 안 되는 안방 드레스룸에 중문이 설치돼 있지 않아 냉난방 효율이 낮다. 이에 따라 입주자가 중문을 추가로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실 시공되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앞으로는 확장형 가구에는 중문은 물론 구획 별로 소화기도 설치해야 한다.

현재 이동통신시설 안테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통신 음영지역'이 확대돼 통화 품질이 낮다. 무분별한 안테나 설치로 도시경관이 훼손되는 등의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 신도시 아파트에서 이동통신시설 안테나를 설치할 때에는 위치와 디자인이 건축물과 조화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아파트 이름은 밤에도 눈에 잘 띄는 LED로 표기해야

현재 아파트 이름과 동은 일반 페인트 등으로 표기돼 있어 야간에 집을 찾아가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밤에도 글자가 쉽게 식별되는 LED로 표기해야 한다. 단열(斷熱) 및 결로(結露) 관련 대책으로는 창호에 '기밀성 1등급'을 쓰도록 의무화된다.

이밖에 부대복리시설 중 도서관은 좌석은 10석 이상, 책은 1천500권 이상을 갖추도록 설계해야 한다.

하지만 설계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공사비가 상승,아파트 분양가도 다소 오를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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