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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 아파트서 30대 여성 흉기에 찔린 채 발견

가해 추정 남성 목 매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 웹출고시간2016.02.25 17:58:13
  • 최종수정2016.02.25 17:58:17

25일 오전 9시4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A(여34)씨가 손과 발이 끈에 묶여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25일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손과 발이 끈에 묶인 채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A(여·34)씨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로부터 '집에서 남성에게 흉기로 찔렸다'는 내용의 진술을 듣고 집을 확인한 결과 B씨가 목을 매 숨져있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B씨는 A씨의 집 앞에서 출근하는 A씨를 기다리다 오전 8시20분께 현관문 밖으로 나온 A씨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집안으로 들어간 B씨가 A씨의 손과 발 등을 묶고 흉기로 찌른 뒤 목을 매자 A씨는 집 밖으로 도망쳐 나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오전 7시30분께 근무교대를 하고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아파트에서 비명소리 난다'는 주민의 전화가 경비실로 걸려왔다"며 "전화를 받고 아파트에 올라가봤지만 특이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숨진 B씨와 A씨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같은 직장에 다녔지만 같은 부서 근무 등은 하지 않았다"며 "1년 전께 B씨를 알게 됐는데 2~3개월 전부터 B씨가 선물 등을 주며 좋아한다고 해 거절해왔다"고 말했다.

인근 한 주민은 "언젠가부터 한 남성이 저녁시간 아파트 근처에 와서 한참을 서성거리다 늦은 밤 돌아가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가 병원 치료 중이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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