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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오명' 세종 장군면에 전원주택 시범단지 생긴다

김종서 장군 묘 인근에 24가구…녹지 10% 등 친환경적
신도시 1생활권 복합문화마을서 2.2km,상승효과 날 듯

  • 웹출고시간2016.01.06 16:41:38
  • 최종수정2016.01.06 16:41:38

김종서 장군 묘소 인근인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에 24가구 규모의 친환경적 '전원주택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사진은 단지 조감도.

ⓒ 사진 제공=세종시
[충북일보=세종] 김종서 장군 묘소 인근인 세종시 장군면에 24가구 규모의 친환경적 '전원주택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세종시는 '세종형 전원주택단지 시범단지' 사업자로 세창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신도시 1-1생활권 서쪽 끝에서 약 900m 떨어진 대교리 228-2 일대 보전관리지역 2만9천892㎡(9천58평)에 전원주택을 지어 분양하게 된다. 이 단지는 특히 난개발을 초래한 기존 전원주택들과 달리 지형을 최대한 살린 4가지 유형으로 주택이 건립된다. 사업자가 제시한 토지 이용 계획은 △주택용지 68.8% △도로 20.5% △녹지 10.3% △복리시설 0.4%다.

시는 필요한 경우 시의회 동의를 받아 진입도로, 상수관로, 마을 공동시설 등 기반 시설비 명목로 10억원 범위에서 사업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병창 세종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은 "그 동안 보전관리지역에 조성하는 전원주택단지는 허가 면적이 '5천㎡(1천515평)미만'의 소규모여서 구조적으로 난개발이 심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관련 조례를 고쳐 지난 7월부터는 허가 면적을 '3만㎡(9천90평)미만'으로 크게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될 시범단지는 허가 면적이 완화되는 첫 사례다. 단지에서 동쪽으로 2.2km 떨어진 신도시 1-1생활권에는 행복도시건설청이 △제로에너지 마을 △한옥마을 △유럽풍 마을 등으로 나눠 조성할 복합문화마을(MCV· Multi Culture Village)'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상승)효과가 날 전망이다.

전원주택 조성 사업자인 세창(대표 박정수·대전시 서구 괴정동)은 부동산 개발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사업계획은 세우지 못했으나 전원주택 조성 예정지는 3.3㎡(평) 당 땅값이 150만원선으로 신도시의 약 절반 수준"이라며 "그 동안 난개발이 심했던 신도시 주변지역의 이미지를 확 바꿀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전원주택 시범단지 조성 예정지.

ⓒ 지도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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