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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건설사 절반 2년내 '폐업'

건설업체 1년 생존율 62.5%
5년 이상 생존업체 4곳 중 1곳

  • 웹출고시간2016.01.05 20:08:32
  • 최종수정2016.01.05 20:08:42
[충북일보] 종합과 전문건설업체가 창업을 한 이후 2년 이상 생존한 업체가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5년 이상 생존한 업체는 4개 업체 가운데 1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건설경기 위축이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건설사업자는 법인 및 개인 통틀어 총 35만3천245개로 집계됐다.

한 해 동안 3만2천839개 업체가 생기고, 2만7천58개 업체가 사라져 9천675개 업체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4만548개, 전문직별 공사업이 31만2천697개다. 전문건설이 9천472개, 종합건설이 203개 늘었다.

건설업체는 1년 생존율이 62.5%로 창업 1년만에 10곳 가운데 4곳이 문을 닫았다.

2년째는 44.8%로 절반 이상이 폐업하고 있다. 이어 3년 37.0%, 4년 31.5%, 5년 25.2%로 5년 이상 살아남은 건설기업은 4곳 가운데 1곳에 불과했다.

한편 조직형태별로 건설업체는 법인이 7만7천941개로 나타났다. 7천267개가 새로 신설됐고 5천787개가 소멸해 전년대비 1천723개가 증가했다.

종사자는 전문건설 84만3천명, 종합건설 37만3천명 등 총 121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만3천명이 증가했다.

종합건설에서 5천명이 줄어든 반면 전문건설에서 1만8천명이 증가했다.

4만7천명이 소멸업체에서 일자리를 잃은 반면 6만5천명이 신생업체에서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분석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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