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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투자자들 "세종시 땅 사자"

올해 9월까지 거래량,작년보다 122% 증가
내년부터 신도시 '2단계 개발'로 수요 더 늘 듯
유성구 증가율 전국 4위,사상 처음 세종시 추월

  • 웹출고시간2015.10.27 18:32:58
  • 최종수정2015.10.27 18:32:56

전국 시군구 별 2015년 1~9월 땅값 변동률

ⓒ 자료 제공= 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전국 땅값이 4년 11개월째 계속 올랐다.

금리 인하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토지로 몰리는 데다,혁신도시·신시가지 개발 등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게 주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시는 올 들어 9월까지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성구 땅값 상승률이 처음으로 세종시보다 높아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9월)까지 전국 땅값 및 거래량 동향 통계 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들어 9개월 간 전국 땅값은 1.67%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올랐고,2010년 11월 이후 59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도 별로 보면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던 세종은 올해 들어서는 3위(2.73%)로 쳐졌다. 대신 최근 아파트 경기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대구가 2.89%로 1위, 육지에서 유입 인구가 많은 제주가 2.82%로 2위를 기록했다.

시·군·구 별로는 혁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전남 나주가 4.33%로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나주시 빛가람동은 상승률이 무려 16.46%나 됐다.

전원주택 개발 및 귀농 수요가 많은 전남 구례가 나주 다음으로 높은 4.30% 상승했다. 세종과 인접한 대전 유성구가 시·군·구 중 4번째로 높은 3.22% 오른 점도 주목된다. 유성구 땅값 상승률이 세종시보다 높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유성구는 학하지구 등 신개발지 토지 수요가 늘고,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보상비도 많이 풀리고 있다.

유성구 땅값 상승은 금남면과 3,4생활권 등 세종시 남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9월까지 세종시 3,4생활권(반곡·소담·보람·대평 동)은 신도시 최대 규모 상업지역인 나성·한솔동(6.98%)에 이어 2번째로 높은 6.78%가 올랐다. 세종 3,4생활권은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와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땅값이 더 크게 오를 전망이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오른 5개 시·군·구는 모두 지방(나주,구례,대구 달성,대전 유성,대구 수성)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오른 5곳은 △충남 태안(0.23%) △인천 강화(0.42%) △인천 옹진(0.52%) △충남 청양(0.53%) △경기 가평(0.54%) 등 수도권 3곳과 충남 2곳이었다. 태안군은 안면도 개발 사업이 중단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 세종시 9월까지 토지 거래량,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

전국 시도 별 2015년 1~9월 토지 거래 증가율

작년 같은 기간 대비

ⓒ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올 들어 3분기까지 전국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많은 229만 필지(1천605㎢)였다. "2006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았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특히 세종시는 9월까지 전체 토지 거래량이 3만7천831필지로 작년 같은 기간(1만7천36필지)보다 무려 122.1%나 늘었다. 17개 시·도 중 증가율이 압도적 1위였다.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21.2%나 많다.

세종시는 신도시에서만 오는 2030년까지 주택 20만 가구(50만명 거주 분)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우선 주택용 토지 수요가 많다. 공급 과잉에도 불구,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가 전혀 없는 등 분양 성적은 매우 좋은 편이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는 신도시에서는 대학과 의료복지·첨단 지식센터 등의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2단계 개발'이 진행된다.

조치원 등 읍·면지역에서는 산업단지와 도로,임대 아파트 등 기반시설 개발이 활발한 편이다.

지가 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부동산가격정보 앱)이나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전국 시도별 지가 변동률 추이

단위 : %

ⓒ 자료 제공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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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