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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지역 아파트 분양 열풍…5개 업체 '혈투'예고

상반기 2천70가구 공급 예정…부동산 업계 무더기 미분양 우려도

  • 웹출고시간2015.04.19 15:08:20
  • 최종수정2015.04.19 15:07:56
[충북일보=옥천] 인구 5만3천명 남짓한 옥천지역에 때아닌 아파트 분양 열풍이 불고 있다.

업체 5곳에서 2천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경쟁적으로 쏟아내면서 침체됐던 부동산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옥천군과 지역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성산업개발이 옥천읍 양수리에 '지엘리베라움' 446가구를 짓고, 한국자산신탁은 옥천읍 마암리에 '양우내안애' 28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을 각각 승인했다.

이들은 이르면 다음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또 생보부동산신탁은 옥천읍 동안리에 '두산위브' 592가구를, 한국토지신탁은 옥천읍 금구리에 253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다가 주식회사 사람과터도 옥천읍 마암리에 499가구를 짓겠다고 건축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5개 단지의 공급 규모만 2천70가구로, 이 지역 기존 아파트와 연립주택을 합친 전체 공동주택수(5천56가구)의 40%를 웃돈다.

이와 별개로 도내 남부권의 첫 주택조합아파트 건립도 추진돼 '한양수자인'이 옥천읍 장야리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 지역은 대전에서 승용차로 10여분 거리면서 쾌적한 환경을 갖춘 곳이다. 이 때문에 해당 업체들은 도시민 유입 등을 기대하면서 분양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 부동산 업계가 보는 시각은 전혀 다르다.

1∼2개 단지라면 몰라도 2천가구가 넘는 물량을 한꺼번에 소화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는 분석이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새 아파트 수요를 감안하더라도 신규수요는 1천가구 안팎에 머물 것"이라며 "경쟁에서 밀린 건설사는 분양에어려움을 겪게 될 게 뻔하다"고 전망했다.

옥천군 관계자도 "2011년 이후 연립과 다세대 주택 370여가구가 공급된 상태여서 분양여건이 썩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새 아파트 분양이 오래된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의 공동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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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