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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어려운 민생

서민들 품목 교통비·식료품 등 급등 장바구니 경제‘타격’

  • 웹출고시간2008.06.24 17:51: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득이 낮은 서민층들의 생활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특히 수년간 월급 등은 동결돼 있는 서민 가정들에 더욱 중요한 생활 품목인 차량 유류 및 유지비, 대중교통비, 식료품(쇠고기, 감자, 식용유), 사립대학납입금 등 이른바 ‘서민 생활 물가’가 다른 상품에 비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24일 발표한 ‘2001년~2007년 충북 소비자 물가 동향’ 결과 지난해까지의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5.1로 2001년 대비 18.0% 상승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06.2로 2001년(86.4) 대비 22.9%로 큰 폭으로 상승해 서민 장바구니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상품성질별 지수를 특성에 따라 상품 329개(농축수산물 71개, 공업제품 258개) 품목과 서비스 160개 품목(집세 2개, 공공서비스 32개, 개인서비스 126개)으로 구분하면, 상품의 2001년 대비 17.8%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중 축산물이 47.8%, 과실류가 45.6%, 농산물 25.3% 각각 상승했고, 공업제품 중 석유류는 33.3%, 섬유제품 11.1% 올랐다.

더욱이 서민경제에 즉각 반영되는 생활물가 품목으로는 하수도 121.9%, 경유 98.0%, 쇠고기 84.2%, 감자 64.7%, 식용유 56.9%, 시내버스료 48.7%, 열차료 29.9%, 담배 47.3%, 사립대학납입금 46.2%, 자동차임의보험료 35.1% 상승하는 등 인상폭이 크다.

또한 불과 1년 전에 비해 라면은 14.4%, 달걀은 21.9%, 자장면과 김밥 값도 각 14%와 16.1% 오르는 등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4.9%였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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