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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 성황

13개 대학 120개 과제 발표·전시

  • 웹출고시간2008.06.23 21:0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 산학연 한마음페스티벌에 참석한 정우택 지사(앞줄 왼쪽) 등 기관·단체장들이 전시회장을 둘러보면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지역 산학연 연구사업의 축제인 ‘2008 충북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이 2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려 우수한 산학연 컨소시업 과제에 대한 발표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지난해 7월부터 충북대학교 등 도내 13개 대학 120개 업체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120개 산학연 컨소시엄 과제에 대한 발표회와 함께 전시됐다.

특히 이날 김교근 교수(청주대학교)의 우수성공 사례가 발표돼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성민 산학연 충북지역협의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산학연 과제도 16년이라는 연륜과 더불어 상당한 발전을 이뤄 개발과제 상당수가 특허 출원이나 실용신안 획득 등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띌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산학역 충북지역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의 기술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산학연 협력사업을 중소기업 중심의 R&D체제로 전환해 기술력이 취약한 기업 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산학연 연구가 더욱 확대돼 지역경제의 촉매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학연 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3천542억원을 지원해 2만7천45개 과제를 수행했으며, 6천601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1만8천71건의 시제품 제작, 1만2천647건의 공정 개선 등의 추진 성과를 얻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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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