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귀성·귀경길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특별한 휴게소'

'운전 피로도 풀고 이색 문화체험까지'

  • 웹출고시간2015.02.16 18:12:39
  • 최종수정2015.02.16 18:12:38
닷새 간 최대 약 3천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 그리운 고향 갈 생각에 설레지만 꽉 막힌 도로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하다. 지친 운전대를 잠시 놓고 단순한 쉼터에서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고속도로의 오아시스' 휴게소를 즐겨보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볼거리, 즐길거리, 이벤트 등 알짜정보를 소개한다.

◇ 휴게소 설맞이 이벤트 '팡팡'


전국 약 170여 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객들을 위한 설맞이 인사, 떡메치기 체험, 전통놀이,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할본부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기흥, 용인, 죽전, 서천) 강원(문막, 평창, 금왕, 충주, 단양) 광주전남(주암, 함평나비, 곡성, 함평천지) 대구경북(칠곡, 평사) 대전충청(천안, 죽암, 청원옥산) 부산경남(진주, 양산, 함양) 휴게소 등에서는 이용고객들을 위해 선착순으로 무료로 떡국을 제공하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설 맞이 전통놀이를 통해 경품도 증정 한다. 동명(춘천), 화성(시흥), 안성(서울) 휴게소에서는 붓글씨로 가훈을 대필해 주는 '무료가훈써주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옥계(속초) 휴게소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을 민속공연을 개최한다.

연휴기간 한복을 입은 고객에게 청원휴게소에서는 선착순 100명에 한에 해바라기씨유를 제공하고 천안휴게소에서는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선사한다. 또 중부고속도로 이천(하남)휴게소에서는 설날 당일인 19일 노래자랑을 개최하고 인터넷으로 현장을 생방송하는 이색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 빳빳한 세뱃돈 바꿔주는 휴게소


세뱃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귀성객들을 위해 시중은행들이 고속도로 곳곳의 휴게소에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통영방향),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 우리은행은 중부고속도로의 만남의 광장, 국민은행은 기흥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행담도와 가평 휴게소 2곳에서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만 이동점포를 연다.

이 밖에도 문막(서창), 칠곡(서울), 김천(부산), 천안, 신탄진, 칠서(양평), 죽전, 덕유산, 서천(시흥,목포), 여산 휴게소 자체 내에서도 신권교환 행사가 진행된다.

◇피로를 풀어주는 '전망 좋은 휴게소'

금강휴게소.

금강휴게소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진 경부고속도로 전망 좋은 휴게소로 꼽힌다. 넓은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금강을 조망하고 금강자전거길 투어와 낚시 체험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동해고속도로의 동해 휴게소(동해 방향)에서는 동해의 경관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옥계휴게소(속초 방향)에서는 일출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와 화성휴게소의 낙조전망대는 서해의 일몰을 감상할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횡성(서창방향) 휴게소에는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한 약 9000주가 넘는 다양한 나무로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으로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도 풀고 상상가득 놀이터 및 포토존에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지친아이 달래주는 '이색 문화 체험 휴게소'

덕평휴게소

호남고속도로 벌곡(논산 방향) 휴게소는 계백장군의 황산성 성곽을 재현해놓고 있다. 인근의 백제군사박물관과 협조해 조성한 성곽 세트장에 올라가면 백제군사 인형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고 무료 눈썰매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들러봄직 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영산휴게소(창원 방향)는 '웰빙 두부 체험장'이 있다. 실습장비를 구비해 직접 자기 손으로 두부를 만들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설 연휴에는 20~21일간 운영하며 체험을 원한다면 하루 전까지 영산휴게소(055-521-2978)에 신청하면 된다.

애완견과 귀성길에 나선다면 영동고속도로 덕평(양방향)휴게소를 추천한다. 공원 중앙을 흐르는 개울을 따라 올라가면 걷는 데 30분 정도 걸리는 '숲길'이 있으며, 애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견파크 '달려라 코코'가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죽암(서울방향) 휴게소에도 무료 애견 놀이터 '멍멍파크'가 조성돼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휴게소(현풍 방향)에서는 엽서에 소원을 써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거나 소원 리본을 달 수 있다. '500년 느티나무'를 주제로 한 트릭아트와 프러포즈 브릿지, 도서관 등은 귀성·귀경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석미정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