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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란에 운송겹쳐 '삼중고'

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 파업·버스업계 감축 운행

  • 웹출고시간2008.06.15 20:0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멈춰선 트럭들

충청강원 화물연대가 지난 13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자 단양의 성신양회의 시멘트 수송차량 등이 운행을 하지 못한채 주차장에 줄지어 서있다.

ⓒ 이형수 기자
지난 13일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육로수송이 마비된 가운데 16일 건설노조와 버스업계가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충북도내에서도 수송과 물류, 공사대란까지 우려되고 있다.

#화물업계

화물연대 충청강원지부소속 조합원 800여명은 지난 13일 총파업에 들어간후 충북도내 곳곳에서 거리선전전을 펼치며 파업투쟁을 이어가 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육로수송이 마비가 되면서 수송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의 경우 평소 일일 250~300대의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가 운행됐으나 파업 첫날은 BCT 30대만 운행돼고 둘째 날부터는 아예 운행이 멈췄고, 성신양회 단양공장도 하루 300대 이상 출하량에서 파업 첫날인 13일 오전 18대를 제외하고는 들어오는 BCT가 없어 이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상차장 운영이 전면 중단된데 이아 레미콘 생산 중단되고 있다. 4개 시멘트 제조사의 매출차질 규모는 하루 11억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건설업계

16일부터 건설노조 건설기계분과(덤프, 레미콘, 굴착기)도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공사현장 대부분이 멈춰 설 것으로 보인다.

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 소속 조합원 1천300여명은 표준 임대차 요율 준수 등을 주장하며 16일부터 18일까지 상경투쟁 후 19일부터는 각 지역별로 현장 및 거점 투쟁을 전개하고 촛불문화제에도 참석할 방침이어서 도로와 교량, 아파트 공사 현장 등 크고 작은 공사현장이 멈출 가능성이 커지며 물류대란에 이어 공사대란도 벌어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버스업계

청주지역 시내버스가 18일부터 운행횟수를 줄이기로 한 가운데 충북도내 각 시.군의 시내버스(농어촌버스) 업체들도 고유가 파고를 넘기 위한 운행횟수 감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버스업계는 경유값이 폭등한 상황에서 비수익노선을 감축하지 않을 경우 적자폭이 눈덩이처럼 증가, 도산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청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16일부터 고유가 국면이 진정될 때까지 평일 10%, 휴일 20%를 감차운행키로 해 평일에는 청주 시내노선 16개 노선과 시외노선 9개 노선 등 모두 25개 노선에 35대의 시내버스가 감축되고, 휴일에는 71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줄어든다.

음성교통은 21대의 버스로 1일 555회(편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손실액이 5억원에 달해 운행횟수를 19% 줄이기로 했고 진천여객도 1일 51개 노선에 389회(편도)를 운행하고 있으나 유가인상에 따른 손실이 5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손실부분에 대한 지원이 없으면 감축운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괴산.증평의 아성교통도 29대로 59개 노선을 운행하고, 42개 노선에 1일 440회(편도)를 운행하고 있는 옥천버스도 12개 노선에 대해 시간조정과 운행횟수 감축(28.57%) 등을 군에 요구하고 있고 영동의 동일버스도 51개 노선 149회 운행에서 29회 감축하는 방안을 군과 협의중이다.

#대책은 무엇

음성군의 경우 버스운행과 관련해 1억5천만원 책정해 지원키로 하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중이고 타 시군들도 시내버스 감축운행과 관련해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충주시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자가용 화물자동차에 대해 유상운송허가증을 교부하고 14일부터 파업종료시까지로, 2.5t 카고트럭이나 유조차, 견인차, 청소차 등에 운행을 허가했다.

이외에도 청주시 등 도내 각 지자체는 버스와 화물업계의 운행거부 등에 따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김병학·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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