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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2 20:08: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충북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청주 A초교 2학년 담임교사 이모씨(55)는 지난달 초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하던 중 K양(9)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최근 수개월동안 여학생 5명을 성추행해왔다.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학교와 청주시교육청은 학부모의 항의가 잇따르자 자체조사를 벌인 뒤 지난달 22일 이 교사로부터 사표를 받았고, 이튿날 의원면직 처리했다.

그러나 이씨는 이같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도 지난 1일 학교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이 같은 혐의사실 일부를 확인한데 이어 피해자 진술을 받기 위해 학부모들을 접촉 중이다.

한편 학교측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열흘 가까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했고, 상급기관에도 늑장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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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