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 '투자 수익률' 어디가 높을까

공급 급증으로 내년초 입주분은 '전국 1위' 자리 빼앗겨
브랜드보다 BRT·정부청사에서 거리가 '웃돈'에 영향 미쳐
'행정중심' 도시 성격 따라 1생활권이 당분간 투자 가치 높아

  • 웹출고시간2014.12.14 16:44:54
  • 최종수정2014.12.14 16:44:41

세종시 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도시 이름처럼 정부청사가 위치한 1생활권부터 2~6생활권으로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이에 따라 정부청사,호수공원,국립세종도서관 등이 있어 기반시설이 우수한 1생활권이 당분간 다른 생활권보다 투자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프리미엄이 최고 2억5천만원으로 전국 아파트 중 가장 높았던 1-5생활권 '세종 더샵레이크파크'.

ⓒ 최준호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건설 중인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공급될 주택 20만 가구 중 91%인 18만2천 가구는 아파트다.

최근 저금리 시대를 맞아 세종시 아파트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올해 1만6천여 가구에 이어 내년에는 사상 가장 많은 1만9천여 가구가 공급돼 공급이 수요를 크게 웃돌게 된다. 이에 따라 '투자 수익률(프리미엄)'은 위치나 브랜드 등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전망이다.

◇공급 급증으로 투자 수익률 떨어져

세종시는 올해초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유망한 아파트 투자처였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어진동 1-5생활권 L1블록 '세종더샵레이크파크' 161T㎡형(전용면적 119㎡)이 프리미엄(웃돈) 2억5천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같은 단지 111A㎡(전용면적 85㎡)형은 1억3천400만원으로 2위,111B㎡형은 1억2천만원으로 3위를 휩쓸었다.

닥터아파트가 올해 3월 21일 기준으로 상반기 입주 예정 아파트의 '투자 수익률(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도담동 1-4생활권 M4블록 웅진스타클래스 115㎡형(전용면적 84㎡)이 분양가 2억5천만원에 웃돈 7천만원(28%)으로 전국 최고였다. 전국에서 20위권에 든 아파트 유형은 세종시가 8개로 가장 많았다. 세종시는 올 들어서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워낙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곳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BRT·정부청사 인근이 '웃돈' 비싸

닥터아파트는 내년 1분기(1~3월)에 입주할 전국 아파트 65개 단지(3만8천662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기준 프리미엄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1월 입주할 'e편한세상 마포3차(서울 마포구 용강동·547가구)' 84㎡형이 1억5천만원으로,세종시 아파트들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15년 1분기(1~3월) 입주 세종시 주요 아파트 프리미엄

조사 기준일: 2014년 12월 12일

ⓒ 자료: 닥터아파트
세종시 신도시 7개 단지(4천768가구) 중에서는 2월에 입주할 1-3생활권 M4블록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2차(1천371가구)' 110㎡형이 1천500만~5천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같은 생활권 M1블록 '모아엘가 에코힐(403가구)' 82㎡형이 1천500만~2천만원으로 2위,1-2생활권 L4블록 '중흥S클래스 에코타운(452가구)'과 1-3생활권 L1블록 '중흥S클래스 에듀타운(559가구)'의 110㎡형은 1천만~2천만원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이들 아파트는 '세종시의 지하철'이라 할 수 있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과 정부청사에서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신도시 서쪽끝 1-1생활권 L6블록에 위치한 '신동아 파밀리에(538가구)'는 일부 로얄층을 제외하고는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다. 국도1호선 주변에 위치한 'LH(한국토지택공사) 휴먼시아'와 '한양수자인 에듀그린'도 브랜드 가치에 비해 웃돈이 적게 붙었다.

◇당분간 1생활권이 투자 가치 높아

다른 도시와 달리 세종시 신도시의 모든 아파트는 '태어나기 전'과 '출생신고 후'의 이름이 다르다.

분양 시점부터 입주 전까지는 '더샵힐스테이트' '메이저시티' 등과 같은 시공사 이름을 쓴다. 하지만 입주 후에는 아파트 입구에만 브랜드 이름이 붙을 뿐 아파트 벽에는 정부가 미리 지어 놓은 '××마을'과 같은 우리말 이름이 붙게 된다. 전국에서 프리미엄이 가장 비싼 1-5생활권 L1블록 '세종 더샵레이크파크'도 공식 이름은 '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다.

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도시 이름처럼 정부청사(1-5생활권)가 위치한 1생활권부터 2~6생활권으로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정부와 LH 투자가 1생활권에 가장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결국 정부청사,호수공원,국립세종도서관 등이 있어 기반시설이 우수한 1생활권이 당분간은 다른 생활권보다 투자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