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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온열기기로 인한 피부 질환 주의보

장시간 열에 의한 열성홍반, 레이저치료 불가피

  • 웹출고시간2014.12.02 16:54:25
  • 최종수정2014.12.02 16:54:01
겨울철 책상 밑에 전기난로를 두고 장시간 사용할 경우 피부염은 물론 심하면 화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실내에서는 주로 난로나 히터를 사용하는데 과도한 난방기기 사용은 건조한 환경을 더 건조하게 만들어 여드름,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의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직장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전기난로는 너무 가까이 두거나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열성홍반이나 화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

◇난방기기 과다 사용…열성홍반

열성홍반은 피부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43~47도 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경우 생기는 홍반과 색소침착 현상이다.

주로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다리 부위에 나타나기 쉽다.

열에 노출된 부위에 붉은 반점 모양의 병변이 생기고, 점차 고리모양이나 나선모양으로 홍반이 진행돼 혈관확장은 물론 갈색의 색소침착까지 생긴다.

증상은 가렵고 화끈거리며 혈관이 늘어져 뱀 피부처럼 그물 모양의 색소침착이 일어난다. 난로 외에도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기매트를 고온으로 켜두고 장시간 사용하거나 핫팩, 온찜질팩을 한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랩탑 컴퓨터를 장시간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거나 자동차 히터를 켠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할 경우에도 열성홍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내외 온도차 25도 내외로 유지

열성홍반은 초기에 열에 대한 노출을 피하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갈색의 색소침착으로 발전할 경우 치료가 어렵다.

혈관확장도 마찬가지로 한 번 늘어난 혈관을 되돌리기가 어렵다.

난로를 사용할 때는 1m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고, 핫팩이나 전기매트는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히터를 사용할 때는 실내습도를 40~60%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를 같이 사용하거나 틈틈이 미스트를 뿌려 주는 것이 좋다. 실내외 온도차는 25도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홍석 청주 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은 "무리하게 사용하는 난방기기는 열성홍반, 혈관확장 등의 다양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색소침착으로 인한 증상은 레이저 치료가 불가피한 만큼 난방기기 등의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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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