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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배추 가격 뚝↓

충북 ℓ당 1천646원… LPG는 844원
배추 1천원선 붕괴… 수급 경계 발령

  • 웹출고시간2014.11.19 19:57:40
  • 최종수정2014.11.19 18:46:57
체감물가를 가늠하는 휘발유와 배추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휘발유 값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19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고, 배추는 과잉 공급 탓에 '2011년 배추 파동' 당시 수준에 근접하며 수급지표의 '하락경계' 단계를 찍었다.

◇휘발유 ℓ당 1천645원… LPG 844원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도내 휘발유가격이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청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ℓ당1684원에 휘발유를 공급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국제유가 하락세가 19일(현지시각 18일)에도 이어졌다. 국내 정유사가 도입하는 원유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 당 75.08달러로 전날보다 0.06달러 감소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84 달러 떨어진 배럴 당 78.47달러에 거래됐다.

2011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유가 하락은 리비아의 최대 유전 재가동에 따른 원유 과잉공급 우려와 달러 강세 등에서 비롯됐다. 석유수출기구가 감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유럽의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도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류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정유시장은 곧바로 요동쳤다. 19주 연속 하락하며 2010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이날 충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730.22원, 최저 가격은 1천645원을 기록했다. 아직까지 전국 일부지역에서 등장한 1천500원대 간판은 나타나지 않았다. 청주는 1천684원이 가장 쌌다.

같은 날 충북지역 경유 최저 가격도 1천445원까지 떨어졌다.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는 LPG도 미국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844원까지 내려앉았다. 도내 주유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국내 공급가격도 당분간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추 10㎏에 2천780원

공급 과잉 현상을 빚고 있는 배추도 우려스러울 정도의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집계된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2천780원으로 나흘 전 보다 829원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단 무려 1천374원(33%)이나 떨어졌다.

전날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8㎏ 그물망(3포기)이 2천593원에 거래됐다. 지난주보다 779원 하락하면서 1포기 당 원가손실 마지노선인 1천원대가 붕괴됐다.

aT는 당분간 출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수급 '위험' 단계 바로 직전의 '하락경계'를 발령했다. 수많은 농민들이 원가손실을 부르짖으며 배추밭을 갈아엎었던 2011년에도 배추 값이 포기 당 1천원을 넘지 않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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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