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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소비자 물가 ‘비상’

5월 상승률 5.3% 최고치…충주 6.2% 전국 두번째

  • 웹출고시간2008.06.02 20:37: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5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3%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는 충북통계사무소 개소 이후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를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2일 밝힌 ‘2008년 5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 결과 소비자물가지수는 110.6으로 전년 동월대비 5.3%, 전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2.7%에서 지난 1월 4.3%→4.0%(2월)→4.3%(3월)→4.8%(4월)로 상승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물가 급상승의 주요 원인은 역시 유가 상승이다. 경유 대란을 불어온 경유는 10.3% 상승한 것을 비롯해 등유 12.9%, LPG(자동차용 3.5%), 휘발유 5.8% 등 석유 관련 품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물가상승의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또 농축산물 중 돼지고기가 15.5%, 고등어 14.5% 등 상승하는 등 수박과 오렌지, 고구마 등이 올라 전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성질별로 소비자물가 기여도를 보면 공업제품 3.15로 소비자물가 상승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서비스부문이 2.20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 역시 6.9%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2배 올랐다. 지난달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6%대를 보인 것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7%대를 코 앞에 두고 있다.

특히 충주시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6.2%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대형 할인마트 등의 부재로 인한 가격 경쟁이 불가피해 물가상승률이 더욱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충북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전했다.

이러한 지속적 물가 급등이 살림살이가 빠듯한 서민들에겐 직격탄이 되고 있다.

한편, 4월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9%로 수직상승하며 지난 2001년 6월 이후 6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심리적 마지노선인 4%대를 뛰어넘어 3년여만에 치고치로 올라선 것 것이다.

특히 향후 물가가 떨어질 요인이 거의 없는 상태로 정부의 물가관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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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