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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게 섰거라"…국산차의 질주

현대차 아반떼, 프로모션 진행
8~9월 도내 판매량 1위 차지

  • 웹출고시간2014.10.13 19:28:46
  • 최종수정2014.10.13 19:28:41

충북지역 수입차 점유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국산차 제조업체들도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신설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가 밝힌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차량등록현황을 보면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69만4천648대 중 51만4천795대가 승용차다. 지난 8월과 비교해보면 도내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69만2천400대 중 승용차는 51만2천718대로 한 달 사이 2천77대가 늘었다.

이 중 지난달 도내 국산차 판매 1위는 현대차의 준중형 베스트셀러 모델인 아반떼가 차지했다.

지난 8월부터 두 달 연속 국내 단일모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아반떼가 올해 출시한 신모델이 아님에도 도내 단일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1천만대 판매 달성 기원 프로모션'이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9월 출고한 고객부터 36개월 이하 할부를 선택하면 1% 금리만 적용하고, 판매 가격에서 1%까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신설했다.

2위를 차지한 기아차의 9월 판매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판매가 두드러졌다.

또 모닝과 K3, K5 등 소형차종부터 중형차종에 이르는 주력 차종 판매가 뒤를 이었다.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품질 면에서 낫다는 인식이 여전하지만 국산차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조사한 도내 자동차 판매현황(수입차 포함)을 보면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수입차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인 수입차 브랜드들이 지난달 앞서(8월) 진행한 프로모션을 연장하거나 축소한 반면, 국산차 브랜드들은 판촉 이벤트를 신설해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썼다.

국산차들은 수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여는 등 국내 실정에 맞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벌였다.

시민 A모씨는 "시내에서 운전을 할 경우 국산차나 수입차나 성능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며 "국산차도 쇼바(노면 충격·진동 흡수장치)가 좋아져 노면이 고르지 않아도 충격이 덜하고 실내공간이나 옵션도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민 B씨는 "국산차가 수입차에 비해 열세를 보이는 건 고속·장거리 주행"이라며 "수입차들은 바닥 충격 흡수를 잘해줘 장시간 운전에도 피곤함이 덜하고 안전면에서는 국내차보다 뛰어나다"고 밝혔다.

도내 한 국내차 판매업체는 "확실히 수입차가 대중화되고 있지만 국산차가 수입차 못지 않게 품질이 확실히 좋아졌다"며 "내수 시장 선점을 위해 국산차 업체들도 가격대비 연비와 안전성, 성능에 대한 보완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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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