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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황혼이혼 3배 늘었다

지난해 고령자 재혼은 94건
10년 전보다 2배 증가

  • 웹출고시간2014.09.29 20:12:13
  • 최종수정2014.09.29 20:11:07
충북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령대의 황혼이혼도 매년 증가해 10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의 '충청지역 2014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고령인구 비율은 14.9%로 전국 순위 6위를 기록했다.

고령인구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68.5명으로 나타났고, 오는 2030년에는 80.1명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구주인 고령가구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전국 고령가구비율에서 7위인 22.6%를 차지했다.

10년전인 2004년 18.0%보다 4.6%p 높아진 것이다.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4.8명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으며 2040년에는 1.5명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고령자 이혼은 219건(남편 154건, 아내 65건)으로 10년 전인 2003년 보다 남편은 3배, 아내는 4.6배가 늘었다.

같은 해 고령자 재혼은 94건(남편 71건, 아내 23건)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남편은 2배, 아내는 2.1배 많아졌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의 사망률(인구 10만명당)은 3천611.7명(남자 4천267.1명, 여자 3천161.2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3배 높게 나타났다.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모두 902명(인구 10만명당)이 암으로 사망했다.

이어 뇌혈관질환 371명, 신방질환 363.6명, 폐렴 254명, 당뇨병 139.2명이 뒤를 이었다.

암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것은 폐암(253명)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녀와 동거여부 조사에서 60세 이상 10명 중 7.4명꼴로 자녀와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86.3%가 자기 집에서 살고 싶다고 했고 20.4%는 요양원(유·무료)을 꼽았다.

소비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65세 이상 절반 가까운 49.4%가 현재 소비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국 평균 46.9% 보다 2.5%p 높은 비율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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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