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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감투'에 목매는 도의회

여야, 협상카드 없어 … '큰 결단' 필요
새누리 '현 체제 유지' vs 새정치 '원 구성 재논의'
"기득권 연연해 눈치만 본다면 민심 잡기 어려울 것"

  • 웹출고시간2014.09.02 19:57:28
  • 최종수정2015.07.07 20:40:31
변변찮은 협상카드도 없이 서로 책임공방만 이어가고 있는 여야 충북도의회가 감투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양새다.

겉으로는 대화나 소통이 부족했다며 서로의 흠집만 들춰내고 있지만 정작 안으로는 자리다툼이 심각한 실정이다.

기득권을 떠나 자발적이고 통 큰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

이미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싹쓸이해 비난을 자초한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자리 양보에 대한 의견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 구성 재논의까지는 어렵더라도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줘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참여 통로를 확대하자는 의견은 협상자체를 반대하는 강경파의 벽에 부딪히기 일쑤다.

이미 결정된 사항인데다 상대에 끌려갈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상황은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7일 원 구성 당시를 기점으로 한 치의 양보조차 거부해 온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당초 요구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일부 조정, 합의점을 찾아보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문제는 본인의 정치적 입지만을 위한 나머지 더 이상 논의에 진전이 없다는 점인데 위원장 자리에 대한 포기 의사를 내비친 의원들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여기에 양 당 모두 상당수의 의원들이 기존의 입장 번복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결국 새누리당은 '현 체제 유지', 새정치연합은 '원 구성 재논의' 등으로 지루한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광희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새누리당 내부에서 협상안을 만들지 못했다"는 말로 새누리당의 의견 통일을 촉구하며 어떤 제안이 들어오든 협상 테이블로 나설 의사를 전달했다.

1석이든 2석이든 새누리당이 먼저 카드를 꺼내라는 의도인데 기존 입장(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2석)에서 한 발 물러선 뉘앙스다.

이날 새누리당 임병운 원내대표도 "원내 집행부에서 약간의 논의와 상임위원장 간 접촉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일부 공감하는 분도 있었다"며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협상의 의지만을 확인한 채 지지부진 끌고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감투와 기득권에 연연해 서로 눈치만 본다면 돌아서는 민심을 더 이상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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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