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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백년대계를 열다 - 경제기반 변화

청주 1·2산단 구조고도화 논의 본격화
테크노폴리스 경제중심축 집중 육성 예고
오창·오송산단 연계한 삼각벨트 완성 눈앞

  • 웹출고시간2014.08.17 15:27:40
  • 최종수정2014.08.17 15:27:33

곽승호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가 구조고도화 논의가 제기된 청주산단과 인접한 곳에 조성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입지 강점과 오송, 오창 등 주변 산단과의 연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으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문은 바로 경제기반의 변화다.

도농복합도시인 통합 청주시는 제조업과 농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과 친환경·기술농업을 육성을 위해 중장기계획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9월 확정, 공고될 '2030 도시기본계획(안)'에 담긴 내용 중 주목할 부문은 바로 청주산업단지 1·2산단 구조고도화를 통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청주테크노폴리스(TP) 일대를 경제중심축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있는 통합 청주시는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KTX가 관통하고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있어 사통팔달 물류도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점을 때문에 준공됐거나 조성 또는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산업단지는 14개에 이른다.

오는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주산단 인근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청주테크노폴리스 홍보관.

ⓒ 안순자기자
청주시에 따르면 조성이 완료된 산단은 △청주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현도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내수농공단지 △현도농공단지 등 6개가 있다.

조성 중인 산단은 △청주TP △오창2산단 △오송2생명과학단지 △옥산산업단지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성재산업단지 등 6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산단은 △KGB복합산업단지 △강내산업단지 등 2곳이 있다.

이들 중 청주산단은 중부권 최대의 산업단지로 청주는 물론 충북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조성시기에 따라 크게 1~4산단으로 나뉘는 청주산단은 1969년부터 조성된 중부권 최대의 산업단지로서 409만9천㎡(약 124만평)의 부지에 370여개사 2만7천여 근로자가 연간 13조원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생산액은 6조 364억원, 수출액은 28억 8천700만달러로 수출액은 도내 전체 수출액의 43.8%에 이른다.

대규모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경제효과를 내고 있지만 조성된 지 40여년이 된 1·2산단은 도심권 확장으로 구조고도화와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인근 대농지구 개발로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악취,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민원이 발생, 도시민의 삶의 질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구조화·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구조고도화 대상인 1·2산단 자가업체는 6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서한모방 등 일부 업체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현재 청주시에서는 1·2산단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구조화와 이전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후된 청주 1·2산단을 대체할 기반시설로 현재 조성 중인 청주TP가 주목받고 있다.

청주TP는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 중인 151만㎡ 규모의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오는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체부지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듯 TP 산업용지를 분양받은 8개 업체 중 테크윈 등 6개 업체가 청주산단 입주업체이거나 인근 업체다.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개발 호재로 산업단지가 확장하거나 새로 개발될 예정이지만 무분별한 산단 조성은 난개발, 환경 파괴와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가들은 산단별 업종 특성화, 주변 산단과의 연계성, 주민 여론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곽승호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는 "청주TP는 청주산단의 확장하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며 "청주 1·2산단의 구조화한다면 대체부지로 청주TP가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청주TP는 당초 계획 면적 326만387㎡의 절반인 151만㎡만 개발됐다"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로 신설될 '북청주역'과 가까워 잔여부지를 단계별로 개발하면 통합 청주시를 견인하는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산단과 청주TP는 국책연구기관과 제약·의료기기, 건강기능성 식품 업체가 주를 이루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전기전자·신소재·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이 집적화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삼각벨트를 이뤄 충북을 넘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규모 산업기반 시설을 갖춘 경제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안순자·김희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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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