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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계속 떨어지네" 소비자 불안 가중

3%대 수신금리 지난해부터 2.6%대로 '뚝'
저금리 기조 장기화와 대출금리 인하 경쟁이 원인

  • 웹출고시간2014.07.13 19:05:37
  • 최종수정2014.08.27 09:33:28

시중은행 예금금리

ⓒ 6월 기준
금융권 여수신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충북도내 금융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도내 시중은행들에 따르면 한국은행에서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기존 2.75%에서 0.25%p인하한 2.50%로 정한이래 14개월째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저축성수신금리는 2.59%로 전달인 4월보다 0.01%p하락했다.

3.10%였던 지난 2012년말과 비교하면 0.51%p나 낮아졌다.

대출금리의 경우 4.40%로 전달보다 0.02%p떨어졌고 4.84%였던 2012년말에 비해 0.44%p나 하락했다.

기업대출(4.50%)과 가계대출(4.02%)은 전달대비 각각 0.01%p, 0.02%p 떨어졌고 2012년과 비교하면 0.51%p, 0.52%p씩 하락했다.

이처럼 여수신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은행의 예대마진(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5월 중 은행의 총대출금리는 4.62%, 총수신금리 2.11%로 예대마진은 2.51%인데 이는 지난 2009년 10월 2.45%이후 4년 반만에 가장 많이 떨어진 수치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 경쟁을 하면서 마진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금융소비자들은 저금리에도 주식이나 부동산 등 위험성이 높은 투자보다는 그나마 안전한 은행 예·적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중 도내 예금은행 수신을 보면 저축성예금은 전달인 3월 546억원 증가에서 719억원으로 증가폭이 늘었다.

정기적금은 지난 3월 70억원 감소에서 4월 중 24억으로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반면 여신 증가폭은 줄어들고 있다.

3월 중 대기업대출은 458억원 증가였으나 4월에는 41억원 감소세로 전환됐다.

가계대출도 3월 중 598억원 증가에서 4월 448억원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기업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점도 은행 여신 저하에 한몫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위험성이 짙은 최근 환경에서 기업들은 투자에 앞서 눈치를 보고 있고 가계는 마이너스나 다름없는 금리라도 받으려 예금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성장동력이 없는 현 상황에서 저금리, 저성장이 이어지다보면 기업은 해외로 나가고 가계는 빚에 허덕이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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