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새해 들어 침체됐던 '세종시 분양시장' 다시 뜨거워지나

1-4생활권 반도 유보라 모델하우스,3일간 1만7천여명 몰려
3-2생활권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에도 1만 5천여명 방문
세종시 첫 특별설계구역 2-2생활권 8월 분양이 회생 계기될 듯

  • 웹출고시간2014.06.29 17:58:57
  • 최종수정2014.06.29 17:59:12

27~29일 3일간 1만7천여명이 방문한 세종시 반도 유보라 아파트 모델하우스 입구의 28일 오후 모습.

ⓒ 최준호기자
일요일인 28일 오후 4시께 세종시 대평동 264-1 민간아파트 합동 모델하우스 단지.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속에 단지를 들어서자 주차장에 수백 대의 승용차가 이미 빼곡히 들어차 있다. 입구 양쪽에서 이날 문을 연 '반도 유보라'와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모델하우스에서는 사람들이 더욱 북적댔다.

모델하우스 입구 경품이벤트 코너와 아이스크림·팥빙수 서비스 코너는 어린이는 물론 노약자까지 길게 줄지어 있었다. 특히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라는 '카림 라시드'가 설계한다는 반도 유보라 쇼핑몰 모델하우스 앞에서는 평소 아파트 분양 현장에선 찾아보기 힘든 젊은이도 많이 눈에 띄었다.

◇실태

새해 들어 공급 과잉으로 침체가 계속되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지난해처럼 뜨거워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올 연말로 예정된 정부청사 3단계 이전,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발언,이춘희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의 세종시장 당선으로 인한 '세종시 발전 낙관론' 등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1-4생활권에 두 번이나 청약을 접수했다가 모두 떨어졌어요. 반도 유보라 아파트는 사실 처음 보는데,입지 조건이 뛰어나고 편의 시설,가격도 마음에 들어 상담을 받았어요. 이번에 다시 청약을 접수하고 싶어요. (박모 씨·45·연구원·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27~29일 3일간 전국에서 1만7천여명이 방문한 세종시 반도 유보라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상담 코너의 29일 모습.

ⓒ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에 따르면 27~29일 3일간 반도 유보라 모델하우스 방문객은 연인원 1만7천여명에 달한다. 방문객이 당초 예상보다 많아 만족해한다는 김정호 반도건설 기획홍보팀 차장은 " 우리 회사는 사실 세종시에는 처음 진출하는 데,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손 잡고 세종시 최초로 스트리트형 상가를 짓는 등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게 전략을 구사한 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입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최모 양은 "예전부터 좋아하는 디자이너였던 '카림 라시드'의 작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과 함께 왔다"며 "분야를 넘나드는 그의 감각에 놀랐고, 빨리 상가가 완공된 뒤 실물을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

세종시의 강남인 3-2생활권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의 모델하우스에도 27~29일 전국에서 1만 5천여명이 방문했다. 윤자림 씨(49·주부·서울시 서초구 방배동)는 "올 연말에 세종시로 근무지가 바뀌는 남편(국책연구기관 연구원)과 함께 살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휴일을 틈 타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남편 직장과 가깝고 세종시에서 널이 알려진 중흥건설 아파트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전망

세종시에서 처음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된 2-2생활권에서는 오는 8월부터 계룡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엠코 등 브랜드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된다. 2-2생활권은 입지 조건이 좋은 데다,특별설계를 통해 일반 단지와는 차별화되도록 아파트가 지어지기 때문에 실수요 외에 투자 수요도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2생활권 분양 성패 여부가 세종시 전체 부동산 시장 회생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