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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26 09:3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개방형 공모제로 임명됐으나 자질 및 ‘논문표절’의혹 등으로 시민단체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왔던 김양희 도 복지여성국장이 임명 이후 5개월만인 25일 전격 사퇴했다.<관련기사5면>

김 국장은 이날 오후 “도정 발전의 양대 축이어야 할 도의회마저 나로 인해 대립과 반목의 장으로 변해갔다”며 “이제 민선4기 1년을 마감하고 2년째 들어서는 마당에 나의 문제로 혹여 의회와 집행부 간에 더 깊은 골이 만들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며 도지사와 공직자들게 더 이상 누를 끼쳐서는 안된다는 마음에 공직을 떠난다”는 사퇴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김 국장은 “공직에 들어설 때 기쁜 마음으로 주어진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었다”며 “그러나 나의 임명과 관련해 제도와 절차적 정당성을 부정하고 터무니 없는 음해까지 난무할 때는 나와 가족의 명예를 지키고자 또 다른 단호한 결심을 하고 싶었을 때도 인내하며 기도했다”고 억울하다는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김 국장의 사퇴는 지난 1월 11일 내정부터 약 5개월만이다.

김 국장의 사퇴 이유는 우선 본인이 밝힌 대로 정 지사와 도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이 내정된 이후 일부 여성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줄곧 시위와 논문승인기관인 고려대 항의방문, 박근혜 전 대표와 중앙부처에 서한전달 등 전방위로 압박해 왔다.

그러다 급기야 김 국장 관련 인사 불똥이 정우택 지사의 다른 인사에까지 튀면서 도의회에서 ‘인사특위’까지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회마저 정 지사 지지측과 오장세 의장 지지측으로 양분되며 갈등을 빚게 됐다.

김 국장에게는 이 같은 도의회와 시민단체와의 갈등이 빚어내는 도정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릴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김 국장은 다음 달 초에 있을 자신의 논문에 대한 고려대학교의 최종 입장 발표에 대해서도 ‘표절이 아니다’라고 나오더라도 시민단체들이 인정하지 않고 사퇴 시위를 더욱 강하게 할 것에 대한 부담도 사퇴결심의 큰 요인으로 보인다.

/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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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