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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사퇴, 도의회 인사조사계획 무산? 임명직으로 회귀?

김양희 국장, 아침에 정 지사에 사퇴의사 밝혀

  • 웹출고시간2007.06.26 08:48: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사퇴로 도의회에서는 오장세 의장, 이필용 행자위원장 등 반 정우택 지사측에서 추진해 온 ‘인사의혹조사’의 핵심 사안이 빠지게 돼 “인사의혹 조사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출자ㆍ출연기관까지 포함했던 ‘인사의혹 조사계획서’가 재의결에서 부결돼 조사대상 범위가 도청 내 두 세명으로 축소됐는데 그나마 김 국장 문제를 다룰 수 없다면 조사의 실익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만약 인사조사계획이 이처럼 흐지부지될 경우 이를 강행했던 오 의장측은 “괜한 분란만 일으켜서 도의회를 분열시키고 망신을 샀을 뿐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라는 반대파의 불만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또한 정 지사 부임 후 외부공모제로 어렵게 결단을 내린 복지여성국장 자리가 심한 상처 속에 실패하자 “다시 옛날처럼 내부 간부 중에 지사가 임명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중론이 돌고 있다.

이는 또 다시 외부 공모를 해 봐야 김 국장 선례가 있어 선뜻 응모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고, 공모제로 새로 누군가를 선임해도 그 사람 역시 또 어떤 흠이 드러나 사퇴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는 현실적 우려 때문이다.

한편 그 동안 김 국장 사퇴운동을 벌여온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늦게 소식을 듣고 “때는 늦었지만 잘 한 일이다. 그 동안 사퇴운동을 한 것은 김 국장 개인을 공격하자는 것이 아니고 도민들이 위임한 인사권을 도지사가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행사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공식 입장 표명은 26일로 미뤘다.

그러나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복지여성국장 자리가) 임명제로 돌아가서는 안된다. 이번 일을 교훈삼아 공모제의 취지를 잘 살리면 된다”며 외부공모제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김 국장은 25일 오전에 정우택 지사와 독대한 자리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사퇴의사를 들은 정 지사는 만류했으나 김 국장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이날 내내 아무런 내색도 않고 업무를 본 뒤 오후 6시5분에 도청 내 전 직원에게 “그 동안의 사랑에 감사드리며...이제 꿈을 접으려 합니다”라는 사퇴의 변을 담은 e-메일을 보냈으며 이를 본 직원들이 잠시 술렁거렸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사퇴 소식이 알려지자 도청 직원들과 김 국장 업무와 관련이 있었던 복지ㆍ장애ㆍ노인ㆍ청소년 단체 주변에서는 “그 동안 김 국장이 혼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면서도 업무에 더욱 열정적으로 임했었다”면서 중도 하차에 대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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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