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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청주대 폐과 학생들 뿔났다

서원대 미술학과, 건물에 방화·고공농성
청주대 사회학과, 대학 본관앞서 천막농성

  • 웹출고시간2014.04.17 19:01:08
  • 최종수정2014.04.17 20:46:19

청주대학교와 서원대학교의 학과 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7일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이 학교 입구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학과 통폐합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다(위). 청주대학교에서도 교수회와 학생들이 사회학과 폐과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 김태훈기자
서원대와 청주대가 학과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반발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서원대 미술학과 학생 10여명은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학교 정문을 막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 시위로 출근시간을 맞아 학교로 진·출입하려던 차량이 오도 가도 못하면서 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또 학교 행정관 정문을 막고 직원들의 출입을 막는가 하면 학내 신축건물 4층 공사장에 있던 공사자재에 불을 붙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벌였다.

앞서 미술학과 학생 30여명은 지난 15일 오후부터 총장실을 점거한 채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청주대 사회학과 학생 50여명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대학 본관 앞에서 학과 통·폐합 철회를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청주대 교수회도 이날 학생들과 함께 "학교 당국의 비정상적이고 일방적인 사회학과 폐과에 반대한다"면서 "학교 측은 폐과와 관련 자료와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교수회는 성명서를 통해 "사회학과는 사회과학대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학과인 데도 학교 측은 학과 구성원인 교수와 학생에게 폐과 사실을 공식적으로 통보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교 측은 정원 감축, 유사 학과와의 통·폐합처럼 구성원들의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있는 만큼, 사회학과 교수 및 학생들과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대학측은 한문육과와 사회학과를 폐지하고 입학 정원을 85명 감축하는 내용의 2015학년도 입학 정원 조정안을 내놨다.

이처럼 도내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놓고 학생과 교수들의 반발이 일고 있어 교육부의 대학주조조정 계획이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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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