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때 이른 초여름…의류업계 봄옷처리 '진땀'

여름 옷 찾는 소비자 급증
주문한 봄 옷 취소 잇따라
의류업계 이상 기온에 골머리

  • 웹출고시간2014.04.02 19:42:08
  • 최종수정2014.04.02 20:03:14

낮 최고 기온이 24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에 맞먹는 이상 고온에 소비자들이 여름 옷 위주로 구매를 하자 충북도내 의류업계는 봄 옷 처리가 막막한 상황이다. 2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옷을 사러 온 소비자들이 반팔 옷을 고르고 있다.

ⓒ 임영훈기자
낮 기온이 24도에 육박하는 등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충북도내 의류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2일 청주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지난 1일에 이어 24도까지 올랐는데 이는 5월 평년 최고기온인 24.4도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 같은 이상 기온으로 도내 유통업계는 봄 옷을 미처 소진하지도 못한 채 여름 옷을 찾는 소비자들을 맞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내 B여성복 매장은 보통 3~4월 트렌치코트가 전체 품목 대비 가장 많이 팔리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지난달 17일께부터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으며 더위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자 소비자들이 길어야 1~2주도 채 입지 못할 트렌치코트 대신 얇은 소재의 재킷이나 반팔 등 여름 의류로 몰리기 시작했다.

일부 봄 옷을 예약했던 소비자들도 연이어 취소를 하면서 올해 간절기 의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부진한 상황이다.

남성복의 경우 캐주얼 브랜드는 여름 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정장은 아직 간절기 의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H남성 캐주얼 브랜드는 지난 24일께부터 홑겹 점퍼나 재킷, 반팔 셔츠 등 판매가 크게 늘었다.

반면 M남성 정장 매장의 경우 아직까지 봄 옷 판매량이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높은 기온에 의류 업계가 우왕좌왕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도어 의류는 기온과 관계없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지난달 아웃도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5% 늘었다. 전체 의류 매출 구성비로 보면 지난해 대비 0.5%p가량 감소한 13.6%를 차지했지만 행락철과 맞물리면서 매출 실적은 신장했다.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의 경우 아웃도어 매출 구성비가 지난해 3월보다 2.2%가량 증가했다. 지난해대비 매출로는 24%나 껑충 뛰었다.

청주시내 한 백화점 관계자는 "봄이나 가을 의류 판매 기간이 점차 짧아지는 반면 아웃도어의 경우 사계절 내내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해 꾸준히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여름 옷은 봄, 가을, 겨울 의류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봄 옷보다 여름 옷 위주로 판매가 될 경우 매출 실적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