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농기센터, 폭설·강풍에 강한 '에어하우스' 실용화

  • 웹출고시간2014.03.21 16:25:27
  • 최종수정2014.03.21 16:25:24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 R&D연구팀과 에어하우스㈜가 공동으로 철제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폭설과 강풍에 강한 ‘에어 하우스’를 개발, 실용화에 성공하고 특허 등록을 마쳤다.

21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 R&D연구팀과 에어하우스㈜는 지난해 3월부터 2년간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에서 ‘에어그린하우스’ 개발을 위한 연구 끝에 실용화에 성공하고 특허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센터와 에어하우스는 21일오후2시 문강리 현지에서 농민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하우스개발 연구결과 설명회’를 가졌다.

에어그린하우스의 실용화 성공에 따라 아연합금 파이프를 아치형으로 휘어 일정 간격으로 세우고 비닐을 덮어 작물을 재배하는 기존의 일반 시설하우스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그린하우스는 시설하우스 전용 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두께 0.15㎜의 비닐을 돔 형태로 제작, 공기를 불어 넣어 비닐을 세우는 원리를 적용한 시설물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외부 저항력과 내부환경 제어시스템, 작물재배를 시험한 결과 기존 비닐하우스보다 내구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태풍과 강풍에 견디는 안전풍속이 1초당 31.7~40.8m로 기존의 철제파이프 비닐하우스의 20m보다 버팀 능력이 뛰어났다.

또 일반 비닐하우스는 25~30㎝의 눈이 쌓이면 비닐이 찢어지거나 철 구조물이 휘어졌지만, 에어하우스는 49.3㎝의 눈이 쌓여도 끄덕 없었다.


폭설에 대한 저항력이 우수하고 하우스의 내구 연한이 최고 10년간 유지된다고 연구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하수를 이용한 내부환경 제어시스템을 장착한 결과 여름철 하우스 내부 온도를 28℃ 이하로 관리할 수 있고, 겨울철에는 영상 6~10℃를 유지할 수 있어 사계절 작물 재배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파프리카와 슈퍼가지, 상추, 토마토를 시험 재배한 결과 일반하우스보다 생육과 착과성이 양호했고 품질이 우수하며 수량도 늘었다고 밝혔다.

여름철 상추 재배농가에서 고온 탓에 상추 묘의 고사율 증가나 조기 추대(꽃대) 발생 등으로 정식 후 1개월밖에 재배하지 못하는 반면 에어그린하우스는 2~3개월간 상추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실증 시범사업으로 2개 농가에 하우스를 보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하고 적응시험을 거쳐 시책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