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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암초 김종환, 스키 초등부 금메달

"평창 동계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어요"

  • 웹출고시간2014.02.27 20:05:18
  • 최종수정2014.02.27 20:05:15
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스키알파인 초등부 대회전에 출전한 김종환(청주 용암초 6년)이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김종환은 27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1초07를 기록하며 결승점을 통과했다. 2등인 경기 수영초 6년 고석주보다 0.55초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김종환의 목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다.

"4년 뒤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출전하고 싶습니다."

김종환은 "포근한 날씨로 눈이 많이 녹아 에지를 잡는 것이 힘들어 걱정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예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 놀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7살 때 스키를 시작, 4학년 때부터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김종환은 꾸준히 두각을 나타냈다.

4·5학년 때 체력적으로 앞서는 6학년 선수들 사이에서 이미 10위권을 오갈정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첫 전지훈련을 다녀온 올해 김종환은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국가대표 꿈나무에 올라섰다.

김종환은 "프랑스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느낌이 좋았다"며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사계절 훈련이 힘들기 때문에 김종환의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전지훈련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하지만 40~50일간의 전지훈련에 드는 비용은 900여만원이 넘는다.

전지훈련을 쉽게 결정하기에는 가정형편상 어려운 상황. 경기에 쓰이는 활강복을 마련하기에도 빠듯하다.

김종환이 중학교에 진학하면 충북내에서 초등 남자부 스키선수는 전무한 실정이다. 스키선수를 육성하는데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종환의 어머니인 박현영(45) 씨는 "'중간에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스키에 재능이 있는 데다 주변의 만류로 계속하게 됐다"며 "스키선수 육성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김종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평창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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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