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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대형예식장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논란

"2억2천여만원 임금 체불했다"… 10일부터 시위농성

  • 웹출고시간2014.01.16 12:51:15
  • 최종수정2014.01.16 15:37:00

충주시 금릉동에 신축 중인 한 대형예식장의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가 건설 근로자 100여명의 임금 2억2천여만원을 체불해 물의를 빚고 있다.사진은 예식장 앞 도로에 걸린 현수막.

충주에 신축 중인 한 대형예식장의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가 건설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해 물의를 빚고 있다.

충주시 금릉동에 건설 중인 모 예식장 건설근로자 20여 명은 예식장 신축에 참여한 건설업체가 자신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며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예식장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예식장 건물 골조공사에 참여한 근로자 100여 명은 지난해 3월부터 총 2억2천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해 6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 간 임금이 단 한 차례도 지급되지 않아 생계가 어려워진 일부 근로자들은 결국 지난 해 9월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조사를 통해 예식장 신축을 맡은 모 업체 대표 A(50) 씨와 A 씨로부터 하청을 받은 인력업체 대표 B(52) 씨를 임금체불 혐의로 지난 해 11월 20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특히 B 씨가 대표로 있는 인력업체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B 씨가 고용해 골조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지난해 1월 29일부터 공사에 참여했으며 임금이 제 때 지급되지 않자 A씨와 B씨에게 임금체불에 관해 항의했으나 “9월 추석 이후 골조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임금을 한꺼번에 지급하겠다”는 두사람의 말을 믿고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골조공사가 끝난 현재 A씨와 B씨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 예식장은 당초 다음 달 완공을 목표로 건축에 들어갔으나 이 같은 사태로 공사가 상당 부분 지연됐다.

건설근로자 C씨는 “건물주는 건설업체 측에 돈을 전부 줬다고 하는데 그 돈이 전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며 “근로자들 대부분이 하루살이 인생인데 임금을 받지못하니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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