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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2.26 20:11:33
  • 최종수정2013.12.26 14:36:52

이재형

영동소방서 영동구조대장

겨울철 많은 사람이 겨울산행과 스키 등을 즐기기 위해 주요 도로 및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즐비한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 가끔씩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차량을 볼 수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요즈음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고속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라는 문구를 안내 전광판을 통해 홍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안전띠 착용률은 여전히 떨어져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안전벨트 착용은 초보운전자들에게도 사고로부터 생명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운행 시 심리적 안정을 주므로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상태를 조사한 결과 10명중 운전자는 1명이상, 동승자 는 3명가량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운전자보다 2배가량 많은 동승자가 안전에 무감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량별 운전자의 안전띠 미착용률은 중대형 화물차가 29%로 가장 많고 승합차 27%, 승용차 11% 순이었다.

동승자의 경우는 중대형 화물차가 56%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승합차 43%, 승용차 25% 순이었다.

이는 큰 차량을 운전하거나 함께 타는 사람일수록 안전에 둔감한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특히 운전석보다 동승자석에 에어백이 적게 설치된 점을 감안하면 동승자가 더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사고에서 자신의 신체와 내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을 것이다.

또한 규제 못지않게 모든 시민 스스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제는 더 이상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하여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현직 소방관으로서 수많은 교통사고 현장을 보고 단순하게 "안전띠만 맺었더라면"하는 생각을 가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앞으로는 교통사고 현장을 가게 되더라도 안전띠 미착용으로 우리의 귀중한 생명을 잃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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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