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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각수 괴산 군수 소환 조사

부인밭 석축 특혜 의혹 사건…밤 늦도록 조사

  • 웹출고시간2013.10.27 16:45:57
  • 최종수정2013.10.27 23:12:18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된 임각수 괴산군수가 9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오후 9시50분께 충북지방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임 군수는 이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고 답변했다.

ⓒ 박태성 기자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북경찰이 임각수 괴산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7일 오후 1시께 정당한 사유 없이 자신의 부인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도록 지시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임 군수를 소환, 이 날 밤 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경찰이 임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는 점.

이는 경찰이 임 군수가 석축 공사를 지시했다는 여러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경찰은 임 군수에게 석축공사 시행을 직접 지시했는지를 집중 캐물었다.

그러나 임 군수는 조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괴산군청에서 압수한 서류를 통해 실제 민원이 없었음에도 허위 서류를 꾸며 석축 공사를 진행한 혐의로 관계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경찰은 조사를 받던 관계 공무원이 절차상 하자를 숨기려고 증거를 조작한 정황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공사로 관계 공무원이 챙긴 실익이 없다고 판단, 임 군수의 지시가 있었을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석축공사가 이뤄진 정황이 확인된 만큼 조사가 끝나는 대로 임 군수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군 행정 등을 감안해 일요일에 소환했으며 더 이상 소환하지 않도록 충분하게 조사했다"고 전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군비 2천만원을 들여 임 군수 부인 소유의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의 밭에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는 호안공사를 했다.

군은 태풍으로 밭 아래에 있는 농로 일부가 유실돼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이 들어와 공사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태풍 피해가 전혀 없었는데도 석축을 쌓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해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임 군수는 지난 5월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전에) 사업을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것이 후회 된다"며 "사업비 전액을 자부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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