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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22 16:48:31
  • 최종수정2013.10.22 16:48:25
임각수 괴산군수의 경찰 소환이 임박해 보인다.

임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이 금명간 임 군수를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정한 방법으로 석축을 쌓도록 한 괴산군청 공무원 A씨를 조사하면서 그가 단독으로 일을 꾸미지 않은 정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임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반복해서 석축을 쌓도록 지시하고 공사비도 실제 들어간 비용보다 일부 축소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히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A씨가 공사 관련 서류 등 일부 관련 증거를 조작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같은 A씨의 증거 조작 정황이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석축 공사가 반복해서 이뤄졌고 공사비도 실제보다 축소된 점 등이 있어 A씨가 혼자 임의로 석축 공사를 진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출석요구서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이런 부분의 확인을 위해 군수를 상대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소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허위로 서류를 꾸며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군비 1천900여만원을 들여 임 군수 부인 명의인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의 밭에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태풍으로 밭 아래에 있는 농로 사면 일부가 유실돼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처럼 서류를 꾸며 석축을 쌓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 지역 주민 등이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석축을 쌓았다는 의혹을 제기, 수사를 벌여 A씨의 혐의 일부를 확인해 그를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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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