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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갚아라" 임대 보증금 가로챈 일당 징역형

  • 웹출고시간2013.10.13 15:39:07
  • 최종수정2013.10.13 15:39:05
도박 빚을 갚으라며 협박·감금을 일삼다가 임대 보증금까지 빼앗은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김도형 부장판사)는 11일 인질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Y(39)씨와 K(38)씨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혐의(인질강도 방조죄)로 불구속 기소된 L(36)씨에 대해선 다른 죄로 집행유예 기간인 점을 고려,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도박으로 인한 채무는 무효임에도 그것을 받으려고 피해자를 협박·감금한 것도 모자라 임대 보증금까지 빼앗는 등 그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월 5일께 자신들과 도박을 하던 피해자 A(39)씨가 하루 만에 6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자 A씨를 여관에 감금해 두고 그의 부인을 협박, 임대 보증금 2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A씨가 운영하는 서울의 휴대전화 매장까지 빼앗으려다 경찰에 검거되면서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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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