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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7 22:34: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얼마 전에 지갑을 분실해 점심시간을 이용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 겸 임시 주민등록증을 받으러 가덕면사무소를 갔다.

자동차 면허증도 잃어버려서 재발급 받으려면 임시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해서 먼저 면사무소를 들렀다.

보통 임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데에 길어봐야 5분정도였는데 30분이 넘도록 처리가 되지 않았다.
주소가 평택으로 돼있는 까닭에 왜 여기서 발급을 받냐는 등, 신분증 사진이 틀리다는 등 시간이 지나도 계속 중얼거리며 했던 일을 반복했다.

한눈에 봐도 업무 숙지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첨에는 되겠지 했는데 시간이 급해져 가는데도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정말화가 났다.

같이 기다리던 어머니는 차에 가셨고 난 계속 기다리는데, 다른 민원인이 오니까 다른 분 업무를 먼저 봐주고 있었다.

바쁘지 않더라면 굳이 상관은 없었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다.

점심시간이 다 끝나가는 시간이라 더 이상 못 기다릴 것 같아 언제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는 말이 담당자가 점심을 먹으러 가서 잘 모르겠다고, 10분만 일찍 오시지 그랬냐고 했다.

처음 왔을 때 담당자가 점심시간이니 조금 걸릴 수 있으니 다음에 오라던가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30분이 넘게 기다린 이제 와서 그런 말을 들으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담당자 없으면 그 일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인지, 아무도 그 일에 대해 모르는 건지 궁금했다.

같은 사무실 안에 있으면서 그 정도 기본적인 업무를 아무도 못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 담당자가 혹시 어디가 아파서 결근하면 그날은 그 업무처리를 못하는 건지….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불편함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돌리기보다 앞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올린다.


청원군/남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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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