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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5 21:20: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롯데 영플라자가 개점 1년 여만에 대대적인 MD(merchandising · 상품화계획, 마케팅활동)개편을 추진해 인근 성안길 로드숍과 흥업백화점 등 의류유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영플라자는 현재 각 패션본사에 신규로 입점 시킬 브랜드를 통보하며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엄포를 논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영플라자는 성안길 상권과 흥업백화점에서 영업 중인 브랜드와 겹치지 않게 조율할 것이라고 인근 점포 사장들을 안심시켰지만, 최근 실제 입점이 확정된 브랜드들이 알려지며 인근 상인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왜냐하면 영플라자가 신규로 입점시키기 위해 각 패션본사에 통보한 브랜드들이 성안길에서 길게는 십 수년째 영업하며 영업력을 키어온 브랜드들이기 때문이다.

영플라자가 모 회사격인 롯데가 직접 전개 중인 브랜드들을 제외시키고 성안길에서 영업중인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것은 가두매장과 윈윈(win-win)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청주 중심상권을 독식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

결국 인근 상권과 상생하겠다는 영플라자의 본래 취지는 거짓말임이 드러난 셈이다.

로드 숍의 조그마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포 사장들에게는 영플라자에 자신이 운영 중인 브랜드가 입점하는 것 만큼 더 큰 타격은 없다.

영플라자가 그동안 별다른 지역경제 기여 활동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인들의 신뢰는 깨졌지만, 이제라도 거대자본력으로 지역 상인들이 일궈 논 터전을 짓밟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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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