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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규모 '청원군 낭성면' 최대 영예

청주·청원 통합시 주민제안 '도시비전 대상' 수상
"주민들이 찾아낸 핵심…결집력 있는 모습보여"

  • 웹출고시간2013.07.04 20:00: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구 2천300여명에 불과한 '청원군 낭성면'이 내수읍과 청주시 사창동 등 이른바 '골리앗'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판정승'을 거뒀다.

청원군 낭성면이 '2030 청주청원 통합도시 비전 만들기 주민제안 경연대회'에서 '도시비전 대상'을 수상한 것.

청주시와 청원군은 최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양 시군 주민 1천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이 함께 꿈꾸는 통합 청주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도시비전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의 백미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발전안을 제안하는 경연대회였다.

청원군에서는 내수읍과 북이·강내·옥산·미원·낭성면이, 청주시에서는 중앙·사직2·사창·오근장·내덕2동 등 청주와 청원 10개 동·면 주민 대표들이 각자 차별화된 지역발전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

평가는 청주와 청원지역 주민 166명으로 구성된 '주민 돋보기단'이 맡았다.

말 그대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통합시 준비 작업이다.

이 날 발표된 주민 제안 중에는 미호천 유역 과학벨트 조성과 내덕2동 만남의 다리 건설, 강내면 철강유통단지 조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평가단은 낭성면이 제안한 △100만 그루 숲 조성 △위락단지 조성 △꽃 단지 조성 △농촌 소득 증대 사업 추진을 가장 현실성 있고, 실효가 큰 미래 발전 사업으로 꼽았다.

이에 청원군 낭성면이 이 날 '도시비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낭성면은 내수읍(2만3천여명)과 인규 규모 면에서 무려 10배나 차이가 나는 청주와 청원지역 통틀어 가장 작은 지역이다.

이 날 발표된 제안은 타당성 검토 등을 추가로 거쳐 통합 청주시의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홍순후 낭성면장은 "이 날 제안한 지역발전안은 지역 주민들이 수 없이 많은 토론 등을 통해 가장 현실성 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공통분모를 찾아낸 핵심"이라며 "청주청원에서 가장 작은 지역인 낭성면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결집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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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