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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호 명명 공론화해야"

충북일보 주관 수중보 건설 이후 관광활성화 토론회서
이관표 세명대 교수 주장…'충주호 쪼개기' 가세

  • 웹출고시간2013.06.12 19:26: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양 수중보 건설 이후 조성될 충주댐 저수구역을 '단양호' 등 지역 특색이 들어간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세명대 이관표 교수는 지난 11일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본보 주관 '단양 수중보 건설 이후 관광 활성화 토론회'에서 "새로운 댐이 만들어지는 것인 만큼 댐 저수구역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중보 완공 이전에 단양호나 도담호, 삼봉호, 도담삼봉호 등 단양 지역 정서에 맞고 관광 단양을 부각할 수 있는 새 이름을 지어야 한다"며 "공론화를 통한 군민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수중보 건설이 본격화하면서 수중보 상류 남한강 저수구역에 대한 새로운 작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산발적으로 제기되기는 했으나 공개토론회에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주와 제천 시민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충주호, 청풍호 논란에 이어 단양까지 '충주호 쪼개기'에 나선다면 충주호 지명 갈등이 남한강 유역 도내 3개 시군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천과는 달리 수중보가 건설되며 자연적으로 호수가 생성되는 단계를 거칠 경우 '단양호' 등의 명칭 부여가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

단양군의 한 관계자는 "댐 저수 구역의 이름은 댐을 기준으로 나뉘는 것이 보통"이라며 "단양 수중보 저수구역에 새 이름을 붙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충주와 제천의 충주호·청풍호 갈등에 단양까지 가세할 필요는 없다는 신중론도 있지만 군민 의견을 모아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에 높이 25m 길이 328m 규모로 건설할 수중보는 단앙지역 남한강 수위를 132m(EL)로 유지하는 기능을 할 월류식 콘크리트 댐이다.

올해 본 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7월 임시 물막이 절반이 유실되면서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제천지킴이 등 제천 시민단체는 2007년부터 "충주댐으로 인한 수몰 면적은 제천이 가장 넓은데 충주호로 부르는 것은 부당하다"며 "충주호를 청풍호로 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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