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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 기증

  • 웹출고시간2012.11.15 10:26: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랑의 김치천사 이승영 씨가 보은 마로면 오천리 부녀회원과 함께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박스포장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트럭에 싣고 있다.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보은 마로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에게 해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전달해 주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 이승영(68)·어복식(62)씨 부부. 이들 부부는 밭에 정성들여 심은 배추를 수확해 오천리 부녀회원들의 노력봉사로 김치를 만들어 마로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10kg, 25박스를 마로면(면장 최상헌)에 보내왔다.

부부는 18년 전부터 사랑과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를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오고 있다.

이 씨 부부는 "내 자신도 어려운 생활환경을 몸소 겪었기에 누구보다도 배고픈 서러움과 고통을 알고 있다"며 "작지만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작은 일로 남에게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고 했다.

최상헌 마로면장은 "일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그 일을 오랫동안 지속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개인 사비를 들여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0여년 가까이 사랑의 김장을 담궈 온 이 씨 부부야 말로 진정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로 주변사람들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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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