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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30 08:27: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간 2조 2천500억원 규모의 충북도 예산을 2년간 관리할 충북도 금고 유치를 위한 금융권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도 금고가 10월께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농협과 신한은행이 사실상 같은 내용의 금융상품을 한날 출시하는 등 이들 간의 경쟁 구도가 벌써부터 가열되고 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도의 경제특별도 건설 추진에 발맞춰 다음달 2일부터 ‘경제특별도 충북건설 통장’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 적금 등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가 지역을 한정해 금융상품을 내놓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충북농협은 이윤의 1억원을 기금으로 적립해 기업 지원 등 용도로 쓸 계획이다.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신학도)도 경제특별도 건설을 뒷받침하겠다며 ‘BIG 충북 통장’ 상품을 개발, 다음달 2일부터 도내 지점, 출장소를 통해 판매한다.

신한은행은 ‘BIG 충북통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전액 도내 중소기업 대출자금으로 상용하고, 연 평잔의 0.2%와 정기예금 가입금액의 0.1%를 은행부담으로 출연해 충북지역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처럼 양 기관이 지역특화 상품을 동시 출시하면서 경쟁을 벌이는 것은 도 금고 선정의 심사 기준인 지역발전 기금 출연 등 지역사회 공헌도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그동안 도가 추진해 온 사업에 적극 협조는 물론 지역발전 기금 등 각종 기부금도 부담해 오는 등 지역사회 공헌도에서도 다른 금융기관이 따라 올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반면, 신한은행은 향토은행이었던 충북은행을 인수한데 이어 도금고 운영권을 따냄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도민들에게 심어주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금융기관들이 도 금고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는 도 금고 유치로 인한 상징적인 효과 외에도 도내 관할 시 금고 유치와 도내 공공기관 금고 유치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또한 충북도민의 잠재고객을 주 고객화하는 부수적인 효과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출혈을 감수해서라도 도 금고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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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