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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대목 “짭짤하네…”

소비심리 위축에도 10%대 신장

  • 웹출고시간2008.02.10 20:43: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설 대목을 맞은 청주지역의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등 명절상품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할인마트들의 가격혁명을 통한 실속형 선물과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웰빙제품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설 선물시장에서 대부분 햄과 참치 등 가공류 제품과 생활용품 등 가격이 1~3만원대 제품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또 10~30만원대 고가의 제품인 건강식품류의 판매도 두각을 나타냈다.

10일 청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기간 선물세트 판매 및 전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5~10%대 신장을 기록하며 특수를 누렸다.

롯데마트 청주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간 지난달 말부터 설 연휴기간까지 매출이 지난해 설 판촉기간보다 10% 신장했으며, 전체 매출 증가율도 9%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건과류 및 햄 등 가공류가 24%로 가장 많은 매출을 보였으며, 샴푸, 비누, 위생제품 등의 생활선물세트가 12%로 뒤를 이었고, 건강식품류 판매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마트 청주점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 신장율을 보였으며, 전체 매출 신장률은 7%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게 건강식품 세트 판매는 70%이상 신장했으며, 홍·인삼 선물세트의 판매가 지난해 대비 38% 증가했다. 또 가공상품 역시 생활선물세트가 1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한 육류제품인 한우갈비세트는 105%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GS마트 청주점도 같은 기간 설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 증가했으며, 선물세트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공류의 선물세트가 60%를 차지하며, 실속형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였다.

홈플러스 청주가경점도 설 선물세트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소폭(1~3%) 신장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설 선물 판촉기간 초반에는 판매가 주춤했으나 설 연휴 직전인 주말 예약판매부터 매장 판매가 강세를 보이면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이번 설 선물세트는 육류와 건강식품의 고가와 생활용품 등의 실속형 선풀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반면, 설 연휴기간 백화점 등 의류 판매 매출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흥업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의류 판매율은 지난해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아동복은 20%정도 신장했으나 여성복 등의 매출이 하락하며 매출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명절 기간 선물로 판매가 증가하는 잡화도 5% 역신장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 특수를 계기로 민간소비의 지속적인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해 소비심리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비췄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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