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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출발 제주도행 이스타나항공 2차례나 회항

청주공항 개항 이후 처음있는 일... 탑승객 극한 공포 체험
항공사측 제대로된 설명없어... 탑승자 80여명은 취소하거나 다른 항공사 이용

  • 웹출고시간2012.06.18 17:52: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한 제주행 이스타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두 차례나 회항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997년 청주국제공항 개항이후 항공기가 두 차례나 회항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어서 관계당국도 정확한 원인파악에 나서는 등 다.

청주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 청주를 떠나 제주로 향하던 이스타항공 701편 여객기가 이륙 30분 만에 긴급 회항했다.

비행 도중 조종실 쪽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회항했다는 게 항공사측의 설명이다.

1시간 동안 기체 점검을 벌였지만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항공사측은 140여명의 승객들을 안심시킨 뒤 이날 오전 9시38분 다시 출발했다.

그러나 30분 만에 같은 이상이 발생한 여객기는 또다시 회항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상당한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2차례나 회항할 때 기내 분위기는 엄청난 공포감에 휩싸였다"며 "항공사측은 회항원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승객 중 80여명은 기체 점검이 모두 끝난 오후 1시30분까지 5시간이 넘도록 공항에 대기했다가 다시 불안감을 안고 문제의 기체에 몸을 실었다.

극도로 공포감을 느낀 나머지 60여명은 탑승을 취소하거나 다른 항공사를 이용했다.

청주공항공사 관계자는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한 여객기가 같은 기체 이상으로 두 차례나 회항하는 일은 본 적이 없다"며 "항공사별로 상시정비체제를 갖추고 있어 큰 문제는 없었겠지만 이례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사 관계자는 "첫 회항 직후 점검을 통해 정비사가 운항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 여객기를 이륙 시킨 것"이라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마도 조종석쪽 유리창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서울 정비팀의 긴급 점검으로 기체 이상에 대해서는 모두 해결된 상태다. 앞으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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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