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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산디과, 글로벌 디자인명문 도약

학교-학생-동문 '삼위일체' 활성화된 네트워킹

  • 웹출고시간2012.06.17 19:31: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5년 연속 입상해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대학으로서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미국 'IDEA', 독일 'Reddot' 'iF' 등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 5년 연속 이름을 올린 학교는 청주대 산업디자인과(이하 산디과)가 유일하다.

중국 유학생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최근 산디과 4학년 리우좡(26)이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3점의 작품이 1차 통과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2차 심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번 공모전에서 3개의 작품이 모두 입상할 경우 지역대학으로서 보기 드물게 전 세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도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중국 유학생 왕지져가 'Best of Best'라는 최고상을 받아 청대 산디과의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5년간 보여준 성과를 통해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가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글로벌 감각의 다빈치형 인재 배출을 위해 범학문적 지식을 습득케 하고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표현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창의성과 역량을 혁신의 단계로 구현하는 디자인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문제해결 중심 수업·과제 전시회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진행방식 수업과 연 4회의 과제전시회를 열고 있다.

창의성을 요하는 분야인 만큼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고, 타 학문과의 융합형 지식을 기초로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 진행방식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과제전시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실력을 엿본다. 과제전시회는 교수/학생에게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의미 있는 수업인 동시에 학과 행사로 그동안 배운 지식과 스킬을 선·후배, 학우와 공유하고 지인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수업과 연계된 공모전 참여

최근 한 학기 평균 41.9명(2006~2010년 2학기까지 평균)의 학생들이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국내 최상위권 공모전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수업시간에 진행된 프로젝트를 방과 후 스터디그룹과 전공심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발전시킨 결과라 할 수 있으며 '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을 석권하는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지식재산권 확보·강화

수업시간에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전시켜 매년 평균 30건 이상 특허, 실용실안, 디자인을 출원 및 등록하며 재학생 1인 1개 특허(출원)등록을 지향하고 있다. 이는 디자인이라는 무형자산에 대한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케 하고, 프로젝트 결과물의 실용화를 염두에 두고 구체화하는 노력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연장선에서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부여하는 아이디어를 유관기관 및 산업체와 win-win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인턴십·디자인멤버십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과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우수 기업에 3~6개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일부 학생이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국비유학(인턴십) 파견이 확정됐고 또 다른 학생들은 삼성, SKY,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멤버십에 선정돼 실무현장의 경험과 국제디자인 감각을 키우고 있다.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세미나

수업의 연장선에서 취업과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전 학년 워크숍과 동·하계 방학 디자인캠프, 전문가특강, 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실무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접하며 고도의 디자인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취업연계를 위한 졸업작품전

졸업작품전은 개인·팀 단위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병행할 수 있게 기획된다. 모든 졸업작품 프로젝트는 공인된 국내·외 공모전에서 입상한 실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포트폴리오 강화와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지적재산권·공모전 수상작, 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물 등을 기획전시하는 특별전을 졸업작품전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최한다.(2010년 200만명의 참관자들이 둘러보았던 서울시 주최 '2010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 약 한 달간 '레드닷' 입상작품을 비롯한 수상작을 전시해 호응을 얻음.)

◇체계적인 교수법·학생(동문)활동

학과 교수들은 다양한 디자인 환경을 설정하고 그 속에서 개인 또는 팀별로 해결책을 찾는 수업방식(PBL)을 적용하고 있다. 초기 브레인스토밍에서 해결책의 구현에 이르기까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열정으로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2개의 방과 후 스터디그룹(I2B, Sketch·up)을 운영해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선배들의 지도아래 개개인의 실력증진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각 그룹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디자인 멤버십·공모전 준비를 통해 산디과를 알리고 있다.

△활성화된 동문네트워킹

CID(Cheong-ju university in Industrial Design)는 청주대 산디과 동문모임으로서 활발하게 동문네트워킹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동문과의 연례행사인 '선후배 간담회'를 통해 재학생의 전공에 대한 호기심과 진로설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항시 CID를 통해 대기업·중견기업의 핵심적 위치의 전문가 그룹에 이르는 많은 동문과 재학생간 활발한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문 전문가 특강 및 취업 지원 세미나, 멘토링 등이 연 4회 이상 이뤄지고 있다.

◇최근 5년간 발전성과

△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석권

이 같은 성과는 디자인과 교수진의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과 체계적인 학생(동문)활동 등에 힘입었다고 할 수 있다. 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와 reddot, 미국의 IDEA에서 수 십여 점의 작품이 입상하는 성과는 국내외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고, 타 대학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청대 산디과가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의 성장가능성을 국내외에 입증하는 것이다.

△질적 성장의 높은 취업률

이에 따라 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전문기업 등에 진출해 전국평균(건강보험기준)을 상회하는 질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가전, 운송, 의료 및 산업기기, 가구, 공간, 2/3D 콘텐츠 관련 산업, 그래픽 및 영상, 정부기관, 교직원 등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전 분야로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 매년 80% 이상의 졸업생들이 특화된 전공을 살려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국제 수준의 프로그램·유학생의 성공적 사회진출

청대 산디과는 해외 대학과 기업으로부터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정 검증단계를 거쳐 자격이 있는 국제학생을 유치하고 체계적으로 지도해 세계적 권위 있는 디자인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적응을 위해 매학기 수강신청에서부터 학기말 과제 전까지 철저한 학사지도를 하고 있다. 결과물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성공적으로 국제무대에 진출하고 있다. (예: 왕지져(2012년 졸업생): 중국 국방연구소 연구원 / 리우좡 (2013년 졸업예정생):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3점 노미네이트)

◇향후 발전방향과 비전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해 해외선진·자매대학과의 국제교류(전시 및 학술활동)를 활성화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프로페셔널 디자이너를 육성한다.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질적 성장의 경쟁력(실무역량강화, 취업률)을 강화해 나간다. 특성화된 스튜디오 및 24시간 디자인랩(LAB)실 운영으로 전공 몰입클래스를 확대 육성함으로써 전공실무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실질적인 산학협력관계를 통해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향후 10년 이내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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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