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수엑스포박람회'1박2일'실속 관람記

여수엑스포세계박람회를 가다

  • 웹출고시간2012.05.29 09:57: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여수엑스포박람회의 열기가 성하(盛夏)의 계절로 내달리는 요즘 날씨와 발맞춰 갈수록 후끈 달아오른다. '나도 한번쯤 가봐야 하는데'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나서려니 어디부터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다. 본지 윤기윤 기자가 여수엑스포를 1박2일 실속 있게 다녀오는 요령을 직접 현장에 찾아가 발품을 팔며 알아보았다.

2012 여수엑스포의 전시관 사전예약제가 지난 27일 12시부터 전면 폐지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30%분)제도도 사라졌다. 그렇다면 이제 입장 후, 모든 전시관에 선착순으로 기다렸다 관람하는 방법밖에 없다. 가장 지루하고 원시적인 관람의 형태가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여수엑스포는 80개의 전시관(특화시설 포함)과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7개의 기업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그리고 1일 90여회(총 8천회) 각종 예술 공연이 넘쳐나니, 단기간 동안 엑스포를 관람하려면 사전 전략이 중요하다.

엑스포에 가기 전, 입장권 정도는 사전에 구입하는 것이 그나마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이다. 특히 숙박할 곳은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여수시내 숙박이 어렵다면 인근 지역(보성, 순천, 광양 등)에 숙소를 잡는 것도 현명한 선택. 썬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 입장하면 박람회장에서는 우선 안내지도를 챙겨 현장에서 즉석계획을 짜보는 것도 재미있다.

여수의 아침, 엑스포를 활짝 열다

토요일 새벽 4시, 일찍 출발했다. 주말 엑스포관람객으로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중간에 휴게소 2곳을 들렀지만, 아침 8시 여유 있게 엑스포박람회장에 도착했다. 자가용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시(市) 외곽 박람회 환승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일행은 박람회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엑스포로 가는 도로변의 아침바다가 일품이었다. 셔틀버스 창문으로 바다가 넘실거린다.


엑스포 최고 인기 전시관인 '아쿠아리움'을 보려면 가장 가까운 입구인 제1문으로 가야 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주 친 긴 입장행렬에 숨이 턱 막혀왔다. 개장시간이 30분이나 남았지만, 열기는 벌써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4명의 외국인이 광대복장을 하고 관악 4중주 연주를 하며 지루한 관객의 마음을 달래고, 행렬 중간에는 찰리 채플린 복장의 공연자가 공을 던지며 호흡을 맞춘다.


개장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거센 파도처럼 '아쿠아리움'으로 밀려갔다. 전에 실시했던 사전예약제를 현명하게 개선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제1문과 '아쿠아리움'과의 거리는 약 100m정도지만 나이 든 노인들이 달리기에는 무리였다. 그분들도 잰걸음으로 서둘러 보지만, 자꾸만 뒤로 밀렸다. 노인들에 대한 배려가 아쉬웠다. 일행은 줄 서서 40분여를 기다린 끝에 '아쿠아리움'에 입장할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아쿠아리움 - 관람시간은 약 30분정도. 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6,030톤 수조에 300종, 34,000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바이칼 물범, 러시아 흰고래 벨루가, 해마, 해룡 등 세계적인 희귀종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 지상층 아쿠아리움이다. 친환경 자연 채광이 바다의 내밀한 세상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준다.

아쿠아리움 관람이 끝나면 바로 옆 동에 해양생물관을 연계해서 보는 것이 좋다. 아쿠아리움을 최우선시 하는 관객 탓에 바로 옆에 있는 해양생물관은 생각보다 기다리는 관객들이 적었다. 하지만 입장하기까지 30여분은 족히 걸렸다.


◇해양생물관 - 관람시간은 약 20분. 영상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4차원(4D) 영상관도 놓쳐서는 안 될 구경거리다. 해양생물관에서는 잠수함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 마리아나해구, 살아있는 자연사박물관 갈라파고스 등 수천㎞가 넘는 바다를 단숨에 체험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과 '해양생물관' 관람을 마치니 오후 1시가 다가온다. 제1문에서 정문까지는 약800m다. 오후에는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피해, 주로 엑스포디지털갤러리와 연결되어 있는 국제관을 중심으로 관람을 기획했다. 식당도 다양해 편리했다.

자연에 감성을 입히다, '국제관'


점심식사를 마치니 오후 1시30분.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 들어서자, 절로 탄성이 나온다. 움직이는 영화관이라고 불리는 엑스포디지털 갤러리는 박람회장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갤러리의 천장 전체가 화면이며, 무대였다. 60인치 LED TV 6천324대가 있는 것과 똑같단다. 박람회장을 돌아다니느라 심신이 지친 관람객들이 여기저기 누워 공연 생중계를 보고 있다. 우리 일행도 준비해 온 돗자리를 깔고 누워 거대한 천장스크린을 만끽했다. 차가운 바닥의 한기가 시원하게 느껴졌다. 사신기, 심청전, 인어이야기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아득했다. 국제관(46개관, 공동관4개)으로 가는 길목이 환하다. 대기순번표를 받으면 원하는 시간에 입장할 수 있는 일본관에서 4시~4시20분 입장권을 받고, 싱가포르관으로 이동했다. 모든 국제관은 선착순이지만, 대기시간은 길지 않았다.


싱가포르관은 사각의 큐빅으로 빌딩숲에 뒤덮인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표현하면서도, 숲을 어떻게 가꾸어왔는지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셈마카우 쓰레기 매립지는 쓰레기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처리하는 지혜를 실감나게 보여줌으로 교육적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

국제관중 으뜸은 '일본관'

유럽 국가관 중에서는 스위스관이 눈에 든다. 스위스관은 태초의 물의 원천인 실제 빙하 코어를 직접 공수해 와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이 빙하 코어는 만년설에서 채취했는데, 4,345년 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한반도 역사와 맞먹는 진귀한 볼거리다. 참고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TNS Korea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관으로 미국관과 호주관을 지목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미리 예약한 일본관으로 시간에 맞춰 이동하니 시간이 절약되어 좋았다. 일본관의 하이라이트는 '카이 이야기'였다. 아날로그적 연극무대에 애니메이션과 첨단 3D 영상이 결합된 복합영상물이었지만, 스토리는 모든 이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쓰나미로 파괴된 세상을 다시 일으키는 일본인의 모습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여수의 저녁은 바닷바람과 함께 밀려온다. 첨단 디지털 영상으로 피곤해진 눈(眼)을 멀리 융단처럼 펼쳐진 푸른 바다에 헹구면 금방 시원해진다. 바닷가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나면 몸 안에 저절로 바닷물 한 그릇 담겨진다. 저녁 7시쯤, 뉘엿뉘엿 해가 질 무렵 사람들은 밤하늘의 화려한 해상쇼가 펼쳐지는 일명 '이어도'라 부르는 해상무대로 이동한다. 여수의 꿈같은 밤이 곧 펼쳐지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화려한 수상 쇼와 어우러진 여수의 밤바다


여수엑스포 해상무대는 낮에는 '꽃피는 바다'를,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매일 밤 9시부터 30분간 '지구 평화와 화합, 미래의 희망과 인류의 공존'을 주제로 '거대한 바다'를 의미하는 빅오(Big-Ocean)쇼가 펼쳐진다.

7시가 조금 지나자, 사람들은 빅오쇼 해상무대로 몰려들었다. 관람석은 이미 꽉 들어찼다. 일행은 관람석 위쪽 통로(2층) 전망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멀리 주제관으로 가는 다리 위에는 일명 '연안이'라고 부르는 거대한 목각인형이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 거인 피노키오인형이 한순간 동양의 소년으로 변신해 나타난 것만 같다. 각국의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 광대, 돌고래 인형, 각 나라의 민속의상을 입은 공연자들이 길거리 행진을 하며 분위기를 돋운다. 관중석 앞 바다에서 물 속에 잠겨 있던 사람이 순식간에 치솟아 오르자 관객들의 환성이 귀를 찌른다. 소란하던 바다가 한순간 정적이 밀려오더니 물위를 미끄러지듯 보트 한 대가 안개 속에 나타난다. 선녀가 하강한 듯 무희의 모습은 신비했다. 그녀가 춤을 추자 탄성과 한숨이 절로 나온다. 여수 밤바다에서의 춤사위는 마치 인당수이야기를 풀어 놓는 심청의 안타까운 몸짓이었다.

천지가 개벽하는 놀라운 세상 '빅오션쇼'

9시가 임박해오자, 커다란 물레방아 같은 빅오의 발치에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팽팽한 현처럼 긴장이 극에 달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는 높이와 힘이 엄청났다. 마치 푸른 하늘에 뜬 별마저 흠뻑 적실 듯 밤하늘로 거침없이 치솟았다. 확실히 여수 엑스포는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하다. 밤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공연의 맛은 색다르다.

마침내 밤바다가 푸른 안개로 물들더니 거대한 원통(빅오)이 빛을 내며 밤하늘을 밝혔다. 드디어 빅오쇼가 시작된 것이다. 거대한 물줄기 사이로 레이저 빔을 비춰 형상(形象)을 만들어낸다. 물과 불이 혼용되어 꽃처럼 흔들렸다. 사람들은 불꽃인양 움찔댔다. 실제로 원통의 빅오 구멍에서 불길이 마구 솟아났다. 물과 불, 그리고 자욱한 안개로 여수의 밤하늘은 천지가 개벽하듯 흔들렸다. 축제는 밤늦도록 멈출 줄 몰랐다. 약 30분간의 빅오쇼가 끝나면 댄스타임이 그대도 이어진다. 미니 나이트클럽인 셈이다. 각국의 사람들이 무대에 몰려나와 화려한 조명아래 시원한 댄스를 즐기는 것이다.

치열한 관람전쟁, '대우조선로봇관'

이튿날 아침, 다행히 숙소(돌산대교 건너 모텔村)가 엑스포에서 10분 거리여서 택시로 이동했다. 전날보다는 조금 이른 7시쯤 제2문에 도착했다. 2문 근교에 기업관이 몰려 있고 인기 전시관인 '대우조선로봇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이었기에 전날에 비해 행렬은 길지 않았다. 일행은 느긋하게 2시간 동안, 각자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아침 햇살은 비교적 온화하므로 그늘이 아니어도 편안했다. 더구나 여수 앞바다에서 바람이 솔솔 불어주니 천연의 선풍기가 따로 없다. 제2문과 '대우조선로봇관'과의 거리는 불과 100m다. 빠른 시간 내 입장할 수 있으니 유리했다. 만약 '주제관'이나 '해양베스트관'을 관람하고 싶다면 정문이 보다 가깝다.


◇ 대우조선로봇관 - 살아 움직이는 로봇들의 이야기가 볼 만하다. 관람시간은 약 40분 정도. 건축면적이 2,194㎡에 달하는 매우 큰 규모이며, 박람회 후원사인 대우조선해양이 직접 참여한다. '해양과 인간,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세상'을 주제로 첨단 로봇을 IT기술과 화려한 영상, 다채로운 음향으로 엮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6.5m의 자이언츠로봇(리더씨봇)을 비롯한 5가지 해양로봇이 연출하는 심해관과 로봇축구, 로봇합창 등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대우조선로봇관'을 나오니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효과적으로 오전을 보내려면 '어떤 것을 택하고, 어떤 것을 버릴 지' 결정해야만 한다. 인근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관과 국제기구관은 방문객이 적으니 흥미가 떨어졌다. 그래서 일행은 괜찮다고 소문난 기업관 '롯데관'과 'LG관'을 둘러보기로 결심했다. 롯데관은 소문만큼 온 몸으로 역동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2층의 영상관에 마련된 열기구 체험은 360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우주, 물, 바다, 하늘, 땅의 세상을 실제 열기구를 탄 것 같은 스릴을 만끽하며 여행할 수 있다. 곧바로 붙어 있는 'LG관'은 천장에서 움직이는 디지털 화면의 놀라운 경험과 요즘 유행하는 3D화면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관람을 마치면 목걸이 썬크림도 준다.

'주제관'을 위해 점심을 거르다

여수엑스포장은 전체 면적이 축구장 7개 크기다. 이들을 모두 관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70시간이란다. 하루 개장시간 14시간을 바삐 돌아다녀도 꼬박 5일이 걸린다는 얘기다. 1박2일로 모든 것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바다 위 전시관이라는 '주제관'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점심시간(12~2시)의 맹점(?)을 이용했다. 간단한 음료와 김밥을 사서 엑스포광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 주제관으로 이동했다.


어젯밤, 움직이는 목각인형 '연안이'가 손짓하던 그 다리였다. '여니교'라 했다. 기온이 최고로 올라가는 한낮임에도 주제관 행렬은 길고 멀었다. 하지만 2시간 동안 끈질기게 기다린 끝에 주제관에 들어설 수 있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주제관 - 바다의 가치 인식을 통한 상생의 미래를 제시한다. 관람시간은 약 30분. 주제관은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세워지는 건축물이다. 육지에서 보면 향유고래가 물 위로 솟구치는 모습이지만, 바다에서 보면 바다 가운데 있는 섬과 아름다운 해안을 형상화한 것으로 조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전시실 내부는 20m 길이의 벽면 스크린과 지름 5m의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5대양의 모습이 실감나게 연출돼 실제 바다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생명의 바다를 되찾은 소년과 듀공의 모험을 연출하는 메인 쇼는 주제관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스카이타워

주제관에 연결되어 있는 '해양베스트관'의 긴 행렬을 보며, 아쉬움보다는 서서히 지쳐가는 몸이 욕망을 꺾어버린다. 볼만큼 봤다는 생각과 하나라도 더 봐야 알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명감 사이에 문득 갈매기가 날아들었다. 여수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수니교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또 다른 자연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새들이 물속을 날아가는 것처럼, 햇빛이 조각조각 물결로 일렁이고 있었다. 서두르지 않아도 언제까지나 볼 수 있는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고 했던가. 이틀 동안 새로운 물결에 넘나들었던 가슴에 여수엑스포박람회 주제가 다시 한 번 명쾌하게 바람과 함께 밀려들었다.

윤기윤 기자 jawoon62@naver.com

◇기타 정보

① 콜센터 : 1577-2012 ② 입장권 구매 : 기업은행, 이마트 ③ 숙박, 음식 : 1566-3630, 1899-2012, (061) 664-8978, 2012여수세계박람회 관광숙박 가이드북, 여수엑스포 길라잡이, http://www2.yeosu.go.kr ④트위터: expo_2012 ⑤ 페이스북: Expo2012Yeosu.kr ⑥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11시 (개·폐장 기준) ⑦ 입장권 : 성인기준 1일 이용권 33,000원, 2일 이용권 - 53,000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