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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물고기 떼죽음 원인 풀리나

구제역 매몰지 인근서 소석회 다량 발견

  • 웹출고시간2012.03.11 18:05: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4일 구제역 매몰지 인근 장평천 유수지에서 수천여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당한 것과 관련해 현장점검 과정에 매몰지 인근에서 소석회가 다량 발견됐다.

매몰작업 당시 생석회가 흘려져 추후 소석회로 바뀌었는지 매몰지 내부의 생석회가 화학반응으로 공기가 팽창돼 밖으로 표출됐는지는 정확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중론이다.

구제역 가축 매몰 시 매뉴얼에 따르면 하단부와 5cm의 두께로 생석회(CaO)를 깔고 가축을 매몰한 뒤 그 위에 다시 5cm의 두께로 생석회를 덮는다. 생석회는 물과 반응하면 열을 발생하면서 소석회(Ca(OH)2)가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워낙 많은 양의 생석회를 매립하는 과정에서 흘려졌을 가능성도 있다"며 "현장 점검 당시의 사진을 다시 살펴보니 소석회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석회가 다량 발견된 인근은 우수가 흘러간 물고랑이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형과 구배를 고려할 때 소석회가 우수와 함께 유입될 수 있는 정황도 확인됐다.

또한 다량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곳으로부터 150여m 떨어진 하천 상류에서는 청둥오리 1마리와 소량의 물고기 사체, 유영하는 물고기의 몸체에 하얗게 상처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매몰지는 월 최소1회ㆍ수시 2~3회를 실시하고, 면에서 월 2회 점검하고 있다"며 "8일 관내 17개소 매몰지에 대한 실태점검을 한 결과 침출수 유출 등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와 제천환경운동연합이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수질검사와 가검물검사 결과는 내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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