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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천명 방문…카페베네 뉴욕점 '호황'

미수가루라떼 입소문 타고 관심 높아져

  • 웹출고시간2012.02.12 19:3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카페베네 뉴욕점을 찾은 고객 adi(왼쪽)와 Richard(오른쪽).

토종브랜드 (주)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의 뉴욕점이 커피 문화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서 출발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지난 1일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카페베네 뉴욕점은 하루 평균 2천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와 복층 매장은 아직 오픈 전으로, 지상 1층만 운영 중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스타벅스를 포함해 테이크아웃 일색이던 뉴욕 커피전문점에 카페베네는 신선한 충격이라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매장과 마찬가지로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해 북카페 컨셉을 도입한 카페베네는 긴 테이블과 편안한 의자로 커피와 브런치를 즐기기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진출 전략이었던 '철저한 현지화' 역시 성공했다는 평가다.

메뉴만큼은 그들 입맛에 맞춰야 한다는 목표를 두고 수십 차례 시식평가회를 반복했고, 개장 6개월 전부터는 30여 명의 현지인을 현장 스태프로 채용해 카페베네의 레시피와 매뉴얼을 철저히 숙지하는 기간을 가졌다.

준비된 노력들로 개장 후 현장 서비스에서 차질없이 이어지는 결실인 셈이다.

식어도 맛있는 미디엄로스팅 커피와 새로운 브런치는 물론, 특히 '미수가루라떼' 에 뉴요커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카페베네 뉴욕점에서 미수가루라떼를 즐기고 있는 한 고객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곡물을 주재료로 한 우리네 미숫가루를 현지 맞춤 음료로 개발 한 것이다.

미국 현지인들에게는 발음이 어려워 이름도 미숫가루가 아닌 미수가루라떼다.

뉴요커들의 서툰 발음으로 주문한 미수가루라떼는 오픈 10일 만에 5천 잔 이상이 팔리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다.

카페베네 뉴욕점을 자주 찾는다는 폴과 조슬리 부부는 "생소한 미수가루라떼의 맛이 아주 일품이다"며 "함께 주문한 와플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디자인을 전공한다는 유학생 김민지(28)씨는 "공사하는 동안 가림막에 그려진 카페베네 로고를 보면서 기대가 컸다. 오픈 후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를 찾는 뉴요커를 보니 뿌듯하고 거의 매일 밤 한국 유학생들이 만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페베네 뉴욕점 관계자는 "테이크 아웃(Take-Out) 일색인 뉴욕의 다른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북카페' 형식의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베네 매장과 미수가루라떼에 대한 소문이 뉴욕 전역에 번지고 있다"며 "한국의 커피전문점 문화를 뉴욕에 전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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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