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전투비행장 외곽이전 현실화되나

군공항 이전 지원특별법 여야 의원들, 공동 발의
내년 2월 국회처리 기대 "지자체 공동대처 필요"

  • 웹출고시간2011.12.29 20:3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심 내 군(軍)비행장의 외곽 이전을 앞당길 수 있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청주 전투비행장 이전문제가 다시 쟁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 10여명으로 구성된 '군용비행장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지난 27일 도심 내 군 비행장의 이전을 현실화할 수 있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번에 제출된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방부 장관에게 군 공항 이전을 건의하면 국방부 장관이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고 △부지 선정은 국방부 장관이 후보지 관할 자치단체장과 협의해 주민투표를 거쳐 선정하며 △국방부 장관과 종전 부지 자치단체장은 이전 주변 지역에 대해 효율적·체계적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의원들은 특별법안 준비 과정에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차관회의를 거쳤고,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 만큼 18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2월 국회에서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대상에는 소음 피해 등을 겪고 있는 청주를 비롯해 광주·대구·수원·강릉 군 공항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전국 도심 내 군 비행장의 이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특별법이 제정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군 비행장 이전에 국가 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 대신 기존 공항의 개발 이익으로 비용을 충당키로 했다. 적잖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이는 개발 이익의 범위와 규모에 대해 기존 비행장이 위치한 지자체와 국방부, 이전지 지자체 간 적잖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소음 피해에 대한 확실한 보상 방안도 마련돼 있지 않아 군 공항 이전이 본격화되면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현재 국방부는 소음 피해 기준치를 85웨클(WECPNL)로, 군용 비행장 주변 주민 등은 80웨클로 규정해야 한다며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

국방부가 2009년 조사한 군 비행장 주변 피해가구 수는 85웨클 이상 6만7천500가구, 75웨클 이상 33만여 가구다. 청주 전투비행장의 경우 95웨클 이상 1천413가구, 85~95웨클 4천107가구, 75~85웨클 1만4천699가구다.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은 "군 공항 이전문제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것은 군 공항 이전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일로 평가 된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어 "법안 내용에 군비행장 이전대상지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주민 투표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시 · 도의 적극적인 협력 없이는 군 공항 이전이 구체화 될 수 없다"며 "해당 시· 도가 상생발전 차원에서 공동 대처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특별법이 통과돼 군 비행장 이전이 현실화되면 청주공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동향파악에 역점을 두면서 대처전략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