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동영 “참여정부평가포럼 해체하라”

"5월말에는 비상한 결단할 것”

  • 웹출고시간2007.05.09 15:1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노무현 대통령 측근들이 만든 참여정부평가포럼을 즉각 해체하라며 노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정 전 의장은 9일 청주대 특강에 앞서 충북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의 2ㆍ14 전당대회 결의 사항인 대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두 가지 증거를 보여야 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정 전 의장은 그 증거 중 하나로 참여정부평가포럼 해체를 지적하며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제3자가 하는 것인데 전직 관료와 비서 등 2백~3백명이 모여 자신들의 정부를 평가한다는 것은 넌센스이며 ,참여정부평가포럼은 2ㆍ14 전당대회 합의를 깨고 열린우리당 사수 진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노 대통령이 지시만 하면 즉각 해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또 ‘통합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 다른 증거로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의 2ㆍ14 전당대회 합의가 위장적인 것이 아닌, 진짜였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브리핑에 게재한 ‘정치인 노무현의 좌절’이란 글에서 “지역당과의 통합에 반대한다는 소신을 밝혔지만, 지도부가 당의 공론을 모아서 질서 있게 추진하는 통합이라면, 어떤 통합이든 지지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분노와 충격을 느꼈다”며 반발했다.

정 전 의장은 “이런 발언은 우리의 통합 노력을 지역주의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정동영의 통합이 지역주의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날 정 전 의장은 탈당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5월말까지 대통합과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당 구성원 모두가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 전 의장은 “ 2ㆍ14 전당대회는 4개월 동안에 통합신당을 만들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5월말에는 여, 야 모두에게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해 만족스런 결과가 없을 경우 5월말에는 탈당할 것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정 전 의장은 또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제2의 YS‘라고 불렀다.

정 전 의장은 “YS는 만불 소득, OECD가입 등을 향해 질주하다 양극화를 만들고 IMF사태 등 경제를 파탄냈다”며 “ 특정재벌의 가신으로 억만장자가 되고, (대운하를 위해) 땅을 파서 환경을 파괴하고, 건물 짓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을 보면 (이 전 시장은) 제2의 YS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또 충북과 관련해서 “범여권이 대통합신당을 이뤄낼 경우 충북의 유권자들은 보수(한나라당)가 아닌 민주개혁세력을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며 대통합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의장은 “충청도의 충(忠)자가 중심이란 뜻인 것처럼 충북이 항상 중심이었고, 대선 등을 결정해 왔다”며 “충북은 10년 전에 김대중 대통령을, 5년 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했듯이 이번에도 민주개혁세력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